경기북부특별자치도 가평군민 청원 서명 본격 시작

지난 3월 4일 창립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가평군민 대상 청원이 24일 자라섬에서 열린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 개막식과 함께 본격 시작됐다.
추진위는 오는 6월 말까지 경기북부 도민의 약 10%에 해당하는 36만 5천 명의 서명을 받아낸다는 목표 아래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민선8기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2023년 9월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했으나 이후 진전이 멈춘 상태다.
이에 추진위는 정부와 국회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청원 서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서명에는 추진위 양홍관 상임공동대표 의장을 비롯해 가평군의 신동진 상임공동대표 그리고 김종옥 서명운동본부장과 추진위원들이 참여해 서명을 주도했다. 개막식을 찾은 가평군민들뿐만 아니라 경기도민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립 취지를 듣고 적극적으로 서명에 응했다.
양홍관 의장은 “지난 4월 18일 남양주시 마석 5일장에서 진행했던 서명 때보다 훨씬 적극적인 가평군민들의 참여 의지를 느꼈다” 며 가장 열악한 곳에서 변화를 바라는 강력한 열정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가평군의 서명본부장을 맡은 김종옥 가평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지역 차별을 겪어왔던 가평군이 이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을 통해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조합 차원에서 서명운동에 참여했다”라며 앞으로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행사 때는 물론 각 읍·면의 행사 때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 홍보와 주민청원 서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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