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TS 공격했다 역풍..세계 외신 "위험한 민족주의" [JTBC]
편집장스카이뷰
2020.10.13 22:45
중국 네티즌들은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수상 소감에 거친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겪은 고난의 역사를 언급함으로써 북한 측에서 싸운 중국군의 희생을 무시했다는 겁니다.
중국 언론까지 가세해 BTS 비난 여론에 동참했지만, 분위기는 하루 만에 반전됐습니다.
세계 주요 외신들이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도를 넘어섰다며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악의 없는 말을 공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가 하면, "세계 2위 경제 대국에 정치적 지뢰가 깔렸다"는 조롱 섞인 분석도 나왔습니다.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중국 민족주의의 위험성"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해외 여론을 의식한 중국 정부도 한발 물러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