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영국 총리, 문 대통령에 친서. “G7 모시게 돼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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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국 총리, 문 대통령에 친서. “G7 모시게 돼 기쁘다”

남영삼편집장

서울 P4G 정상회의 참석도 확약. 문대통령, ‘성과 거두도록 적극 기여답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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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10일 청와대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한국을 공식 초청했다.

 

또한 존슨 총리는 오는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도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도 답신을 발송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존슨 영국 총리가 한국의 G7 정상회의 초청을 재확인하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에 영국의 참석을 확약하는 내용의 친서를 문 대통령 앞으로 보내왔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친서에서 지난 통화에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의지를 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대통령을 모시게 된 것 역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올해는 전 세계가 코로나 퇴치와 또 다른 팬데믹 예방, 자유무역 옹호,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제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등의 목표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논의들에 대한민국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를 빌려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초청에 감사드리며 참여를 확약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로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고,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G7 정상회의가 중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는 요지의 답장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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