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초등학교(교장 류홍진)는 14일 청평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직접 농사지은 쌀 10kg 10포를 기부하였다.

 

이날 기탁한 쌀은 상천초 5~6학년 학생들이 ‘마을과 함께하는 농사 체험’을 통해 직접 수확한 것으로 상천초등학교에서는 혁신학교 마을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우리 마을의 자연, 인문 환경과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여 수확한 쌀이다.

 

상천초등학교 교장 류홍진은 “학생자치회와 상천초 5~6학년 학생들, 담임선생님들께서 생각하고 기획한 것으로 직접 농사지은 쌀을 수확해 기부하게 되었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기쁨을 아이들이 알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조그만한 것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 좋은 환경이 아니었는데도 모내기부터 가을걷이와 추수, 도정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벼농사의 전 과정을 체험하며 좋은 수확을 걷을 수 있었다.”며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지병록 청평면장은 “학생들에게 쌀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해주어 감사하다. 나눔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경험을 잘 간직하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귀한 체험을 통해 수확한 쌀인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상천초 학생들은 기부하고 남은 쌀로 백설기 떡을 만들어 마을 이웃들에게 나누고 경로당에 쌀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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