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음 모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육군 제66보병사단 장병들이 지난 8일 설 명절을 맞아 책임지역 내 생활이 어려우신
국가유공자를 찾아 방문하여 기부·나눔문화를 실천하였다.
미담의 주인공은 정철희 소령 등 20명의 수색대대 장병들이다. 시작은 작년 한국자유
총연맹에서 주관한 보훈행사에 부대가 조총수를 지원하여 20만원의 위문금을 받으면서
부터였다.
부대는 해당 위문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하고자 하였으나 지침상 제한되어 사회
환원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자율모금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여 드리자는 의견이 모였다.
이후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지원하고 있는 지역 내 국가유공자 중 생활이 어려우신 3분을
추천받아 2월 1일부터 일주일간 자율적으로 모금을 실시하였고, 약 21만원의 금액이
모여 쌀, 라면, 커피, 휴지 등의 위문품을 구매하여 전달하였다.
대대장 정철희 소령은“현재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이 고향이라 항상 지역 내 국가
유공자 또는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을 부대에서 같이 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3중대장 최재원 대위는 “평소 이런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좋은 기
를 통해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을 도와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횃
불부대원으로서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대는 이번 위문활동을 단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