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16∼17세 백신 접종 및 12~15세 백신 접종 예약, “1주일 과격한 운동 피해야”
○ 교육부·질병청, 협력 체계 유지 및 이상반응 관련 상황 등 상시 공유하기로
○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연계조치 등 중증 이상반응 학생 집중 지원
○ 12~15세는 10월 18일~11월 12일까지 4주간 예약 후 11월 1일~27일까지 접종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16~17세의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해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안전한 접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13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한 영상회의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교육부 차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접종 전·후 유의사항을 재강조했다.
특히 접종 이후 2∼3일은 안정을 취하고 1주일 정도는 과격한 운동을 피하도록 안내하면서, 이상반응 관련 상황은 상시 공유하고 교내 활동 중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연계 조치와 중증 이상반응 학생에 대한 예후 및 출결 관리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7월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04년생부터 2005년생까지인 16세~17세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지난 5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4주 간 진행하고 있다.
예약은 개별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 또는 콜센터(1339, 지자체)를 통해 본인 또는 대리 예약이 가능하며, 주소지에 관계 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한편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해 11월 13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14일 현재 사전예약 인원은 51.9% 수준인 46만 60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질병청은 지난 13일 영상회의에서 예방접종 준비상황 및 대응체계를 점검했고, 이어 14일에는 정종철 교육부 차관 주재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여하는 제17차 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부과 질병청 간 협의사항을 공유하면서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협력 및 지원체계 유지를 당부하고, 학교를 통한 학생·학부모 대상 접종 전·후 유의사항 재 안내 등을 특별히 강조했다.
또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정은경 질병청장은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이 유기적 협력하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님들께서도 접종 후 자녀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이상반응이 발생 할 경우 안내된 대처요령에 따라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학교와도 상황을 공유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한 달 정도 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3일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전·후 유의사항을 학생 및 학부모에게 다시 안내하도록 학교현장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안전 접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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