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토양 및 퇴비 무료 검정 서비스 제공
이효상
03.29 11:02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연간 약 25,000건의 토양검정을 통한 적절한 시비량을 알려주는 비료사용처방서 발급 서비스와, 가축분뇨 배출 기준 판정을 위한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산도, 유기물함량 등 토양의 특성을 분석하는 과정으로 검정 결과를 통해 적절한 비옥도 관리와 시비량을 결정할 수 있다.
토양검정 서비스를 받으려면 필지의 5~10개 지점을 골고루 선정하여 표토를 걷어내고 밭은 15cm, 논은 18cm, 과수는 30cm 깊이의 흙을 채취하여 골고루 섞은 후 시료 봉투 또는 지퍼백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배출시설 1,500m² 이상인 허가농가는 연 2회, 미만인 신고농가는 연 1회 의무적으로 가축분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부숙도, 수분율, 염분, 구리, 아연을 분석하여 축산분뇨 배출 기준 판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가축분뇨 검정 서비스를 받으려면 퇴비 더미 중 5~10군데에서 시료를 2kg 정도 채취해 원추4분법으로 균일하게 혼합 후 500g 가량을 시료봉투 또는 지퍼백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양검정을 통해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퇴비 반출 시 부숙도 기준을 위반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과 농업과학팀(580-2964)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