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조종중·고(교장 김종신) 체육관 리모델링 준공식이 거행되었다. 새로운 체육관은 19.2억 원의 예산으로 올 5월부터 시작되어 12월 26일 모든 승인을 완료했다. 이제 조종중·고는 남부럽지 않은 체육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건립된 지 30년 된 기존의 체육관은 누수, 먼지 날림, 마루 꺼짐 현상으로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매년 같은 이유로 우려와 민원이 제기되었지만 막대한 예산 소요가 예상되어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도의회가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예산을 책정하면서 리모델링은 급물살을 탔다.

 

운동장에서 건축중인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공사로 체육활동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위협받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안에 대한 협의와 합의는 빨리 이뤄졌다. 기존 체육관의 H빔 골조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철거하고 새로운 소재로 더 튼튼하고 쾌적한 체육관을 만들었다. 조종고 학생회 조*기 회장은 “체육을 할 공간이 부족해 많이 힘들었지만 새로운 체육관을 보니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기뻐했다.

 

이날 행사엔 경기도의원, 가평군의원 등 1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체육관 리모델링 진행에 지대한 기여를 한 임광현 도의원은 준공식 축사에서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다. 새로운 체육관에서 즐겁게 놀고 배우면서 미래를 펼쳐가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체육관은 단지 운동을 위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 사회가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조조중·고 체육관에서 시작되는 건강, 웃음으로 가득찬 조종교육과 지역사회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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