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초등학교(교장 최승순)는 2025년 11월 18일 6학년 새샘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역량 공개수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공개수업은 디지털 공간에서 정보를 판단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내 15명의 교사가 참관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수업은 국어과 「정보와 표현 판단하기」 단원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기사 속 정보의 진위 여부와 근거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활동 중심으로 재구성되었다. 수업자는 연은비 교사로, 학생들이 실제 뉴스 기사와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가짜 기사를 비교하며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고, 출처·작성일·전문성 등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적용하도록 안내하였다. 학생들은 ‘진짜?! 가짜?!’, ‘근거 탐정단’ 등 활동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스스로 정보를 판별하는 비판적 사고력과 디지털 시민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 중 학생들은 “주제가 너무 과장되어 의심됐다”, “글쓴이의 전문성을 확인해 보았다” 등 스스로의 판단 근거를 설명하며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 시민역량 공개수업을 참관한 교사 15명은 수업 후 ‘수업 나눔 및 사례 나눔’을 진행하며 디지털 시민교육의 실제 적용 방법, 온라인 정보 판별 교육의 어려움과 보완점, 교과와 연계한 디지털 활용 수업의 확산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였다.

 

특히 교사들은 디지털 격차·가짜 뉴스·과의존 등 학생들의 실제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수업에서 어떻게 자연스럽게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였다. 수업자 연은비 교사는 “학생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늘 수업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택하는 힘을 갖는 것이 디지털 시민으로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평초등학교는 올해 진로 탐색교육,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등 삶과 배움을 연결한 미래역량 중심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주도성과 비판적 사고력 신장등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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