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 제301회 임시회] 가평군 장사시설 재추진에 따른 우려, 공직자 방역법 위반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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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의회 제301회 임시회] 가평군 장사시설 재추진에 따른 우려, 공직자 방역법 위반 질타

남영삼편집장

가평군의회, 장사시설 유치사업에 대한 입장


가평군의회(의장 배영식)1012일 의원총회를 열고 같은 날 집행부에서 공고한 가평군 장사시설 건립추진 군민 제안사업에 대하여 집행부에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가평군의회 그동안 집행부가 군민들의 반대 의견을 무시한 채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에 대한 의회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집행부에 충분히 전달해 왔고, 특히 지난 621일 제3차 공모를 중단하고 주민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제로베이스에서 사업을 재검토 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행부에서 또 다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염두에 둔 장사시설 군민 제안사업을 공고해 주민들의 혼란과 갈등을 가중시킨 것에 대해 주민의 공감이 바탕이 되지 않는 정책과 사업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직시하고, 더 이상 주민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는 4개 시·군 대상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의 추진을 멈춰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가평군의회는 현재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으로 있는 강민숙 의원, 최기호 의원에 대해서도 위원직에 대한 해촉을 요청할 예정이다.

 

301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최근 언론에 보도된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실과 관련하여

이상현의원(더불어민주당)


존경하는 64천 가평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평군의회 이상현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지난 107일 가평군수와 차기 군수 유력 후보자, 관계자 30여명이 함께 모여 관내 골프장을 이용하고 저녁 식사를 했다는 언론 기사를 접하고 가평군의회에 소속된 군의원 이전에 가평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어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202110120시 기준으로 경기도는 97,679명이며, 이 중 가평군은 364명이 발생했습니다. 그리하여 정부에서는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를 20211017일까지 연장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집행부에서 지난 107일에 모든 부서에 사회적 거리두기 복무관리지침을 통보하였습니다.


이에 지난 제54회 가평군민의 날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예년과 달리 군민의 날 행사를 진행할 수 없고 군민대상 수상자들만 모셔서 수상하는 것으로 행사를 갈음하겠다는 집행부의 의견에 적극 협조하여 가평군의회 모두는 아쉽지만 참석하지 않았고, 군에서는 작년 수마를 극복하고 이겨낸 자라섬처럼 군민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가평군민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그 누구보다 적극 준수하고 지켜야 할 분들이 차기 군수 유력 후보자를 위해 사적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에 본 의원은 실망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평군의회에서는 오로지 가평군의 발전을 위하여 여야를 초월한 협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분이 의심을 받을 행위를 하였다는 사실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고 깊은 우려와 탄식을 자아내게 합니다. 설사 사실이 아닌 오해라 할지라도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할 것입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는 지역 내 경계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지난 928일 가평군의회에서는 양평군연천군의회와 함께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수가 적어 사회적 거리두기 탄력 적용 건의를 경기도에 하였다는 것에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의 부끄러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지경입니다.


따라서, 이번 임시회에서 주요업무보고 시 언론에 보도된 사실에 대해 부군수께서 명확한 답변을 해주시고, 이에 대한 답변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군정질문과 의회 차원의 대책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관련 기관에서는 모든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조사를 해주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본 의원은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가평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착찹스러운 심정임을 말씀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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