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뺨, 20대 때리고도 '별거 아니다'라는 군수의 인식
○ 군 사업 부결한 의원 특정과 폭행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침해
○ 가평군 의회와 의정동우회는 이 사안에 대해 명백히 밝혀야 한다
○ 술. 사석. 뺨따귀 몇 대. 욕의 미학
○ 군수의 군의원 폭행, 사실 확인
1. 김성기 군수의 주장 (발언 발췌..)
"사석에서 일어난 일을 가지고 기자회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이상현의원이 주선해서 (최정용의원 포함) 총 7명이 모였다.
이상현과 만남이 여러 차례 연기되다가 만났고 (최의원)과 같이 모였는데 폭행이 아니다 언쟁이 높았을 뿐이다.
이상현과 저녁 만남 자리인데 최정용을 데리고 와서 (그런 일 있었고) 사과했는데 (또) 어떤 식의 사과를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최정용과 같은 정당인데 공유재산매각(상면 율길리) 등 여러 집행부의 사업이 잘 의결되지 않아 불쾌했다.
공유재산 매각 건 올릴 때마다 부동의, 브레이크 걸어서 불쾌했는데 이상현이 같이 나와서 그런 얘기 하다 보니 언성이 높았다.
사석인데 뭔 얘기인들 못하냐?
최정용이 먼저 욕(씨*)을 해서 순간적으로 뺨따귀 한대 갈겼다(뭐 이런 새*가 다 있냐?) 20대 맞았으면 죽었지 걔도 엄청 술이 취했다.
욕을 해서 뺨따귀 서너 대 갈기구 했지 무슨 20대, 이빨이 부러졌나? 뭐
뺨따귀 몇 대 맞은 게 폭행이냐?
최정용이 여기저기 전화해서 군수한테 맞았다고 한 것이다.
보름이 훨씬 지나서 기자회견은 서로 가보 지게 망신 아니냐?
군의원 연수에 직접 가서 당당하게 사과하러 왔다 했다 그게 다이다.
최의원이 본인 의사에 의해서 한 것인지, 주변에 의해서 마지못해 한 것인지, (최의원)기자회견은 불미스런 것.
술이 원수다"
2. 술. 사석. 뺨따귀 몇 대. 욕의 미학
군수가 군의원을 폭행한 것은 최정용의원의 기자회견과 김성기 군수의 기자회견을 통해 일치되는 사실이다.
그러나 술, 사석, 뺨따귀 몇 대, 욕(서로의 주장 엇갈림)이라는 속칭 '물타기'로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호도가 난무하고 있다.
다툼의 원인이 군의 행정과 사업에 관한 것으로 이는 군민의 공적 영역이며, 군수 이하 참석자들은 사실을 밝히고 그 책임을 져야 한다.
집행부의 사업과 예산을 부동의 하거나 의결하는 것은 민의의 대변 기관인 의회의 고유한 권한이며 표결 여부는 비밀 원칙에 입각한 의원의 고유 권한이다.
군수가 부결한 의원을 특정하고 불쾌를 표하여 폭행했다는 것은 대의민주주의를 침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다 .
가평군 의회와 전직 의원 출신 의정동우회는 이 사안에 대해서 명백히 밝혀 군민의 주권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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