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단속을 비웃는 그늘막~!!!!!
안녕하세요. 가평팩트 남영삼 편집장입니다.
14일 오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의 가평군 일대 계곡에서 불법행위에 대한 일제 단속이 있었습니다. 북면 소재 계곡의 단속 대상이었던 70대 업주가 단속 이후 15일 새벽 2시경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우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기도는 작년에 계곡정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초까지 계도 기간을 가졌으며, 계도 기간 후에 계곡 불법 영업 및 건축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불법 영업이 없는 계곡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좋은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 중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안타깝습니다.
가평FACT가 15일 현장 취재 결과, 가평군 계곡은 그 동안 불법으로 영업하던 평상은 다 없어지고, 모든 사람이 접근하기 편하게 바뀌었고 상당히 깨끗이 정비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업체에서는 단속을 비웃듯 버젓이 계곡을 불법 점용한 대형 그늘막 시설을 갖추고 있었고, 냇가쪽 공터에서는 주차요금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4일 경기도 특사경의 단속이 있었습니다만, 어찌된 일인지 이 불법시설 아래에서 여러 시민들이 물놀이와 휴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불볕더위와 맞물려 많은 계곡 물놀이 인파가 예상되는데, 불법쓰레기투척과 비양심적인 업체들의 불법행위가 여전할 수 있음을 짐작케 합니다.
계곡을 훼손하는 이런 불법 행위들은 앞으로도 강력하게 단속하여 깨끗한 계곡에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또한, 경기도 관계자는 다음주 대대적인 일제 단속이 있을 것이라 예고하고 있습니다. 계곡을 점유하여 불법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에게는 강력한 단속을 통해 불법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울러 단속 과정 중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도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