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에서 처음으로 연 가평군민의 날 기념식

안녕하세요. 가평FACT 남영삼 편집장입니다.

가평군은 8일 자라섬 남도에서 김성기 군수, 배영식 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가평군민의 날 기념식을 갖고 축하를 나누었습니다.

군은 매년 군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체육행사를 격년제로 열어 군민 단합을 이루고 자긍심을 높여 나가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읍면 대항 체육행사가 취소한 가운데 기념식이 자라섬에서 열린 것은 군민생일 일에 처음입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됐으며 가평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탤런트 최준용씨가 맡았으며, 식전행사로는 ‘가평라온 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이 힘차게 울려 퍼져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군 발전과 품격향상에 이바지해온 교육체육부문 가평읍 나형윤, 사회봉사부문 상명 민융기, 산업경제부분 상면 남서우씨 등 3명이 영예로운 군민대상 표창을 받았습니다.

또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랑스런 경기도민상에는 농어촌발전 조종면 지옥남, 사회복지 청평면 양화자, 지역경제 상면 윤관용, 환경보전 가평읍 전창희, 체육진흥 북면 민병만 씨가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 인재개발원장 곽정준, 설악면대장 이완근, 전)환경부장관 곽결호 씨 등 3명이 명예군민으로 선정돼 군민패와 군민증을 수여받았습니다.

표창장과 군민증을 수여한 김 군수는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와 가족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모든 군민이 서로를 보듬고 안아주며 내일을 위해 오늘을 격려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념식이 처음으로 열린 자라섬 남도 11만여㎡에는 지난해부터 백일홍, 코스모스, 구절초, 메리골드, 핑크뮬리 등 꽃 단지와 경관 조명, 관광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꽃섬'으로 탈바꿈하며 방문객 8만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야심차게 준비했던 ‘봄꽃 행사’와‘가을꽃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가평 가수 ‘이가연’씨의 열띤 열창의 무대로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습니다.

이상 가평팩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