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 가평FACT, 가평의 듣는 소식- 음악역1939 뮤지선 발굴. 가평보건소 보건교육 경연 대상
음악역1939 재능있는 뮤지션 발굴 나서
가평군은 재능 있는 뮤지션 발굴을 위해 ‘2020 SING AGAIN 음악역1939’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 음원제작지원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에서 대중들에게 기억되지 못한 비운의 가수까지‘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새로운 음악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대상은 음원발매 경험이 있고 재도약을 희망하는 아티스트면 누구나 가능하며, 노래 및 랩 등 심사가 가능한 2분 이내의 영상을 접수 심사 후 1명을 선발하게 된다.
선정자에 대해서는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등 디지털 앨범 제작지원과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음원 유통지원이 무료로 이뤄진다.
접수는 오는 10월 5일까지 E-mail(seregay61@korea.kr)를 통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음악역1939는 탁월한 음향장비 등 제반 시설을 활용하여 일반인들과 전문예술인, 로컬 아티스트와 함께 할 수 있는 음원 사업들과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음악프로그램 및 콘텐츠, 문화예술 콘서트 등도 선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경춘선 기존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7천㎡에 음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을 개장했다.
음악역 1939는 경춘선 가평역이 처음 문을 연 해다. 전철 개통으로 지난 2010년 경춘선이 폐선되자 문을 닫은 가평역 부지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공연장인 음악역1939 S-station은 비틀즈의 녹음으로 유명한 영국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와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 등을 설계한 건축음향분야의 권위자 샘 도요시마가 음향설계를 맡아 아름다운 울림을 자랑하는 등 국내 최고시설의 녹음실 스튜디오다.
국내에 음악과 작업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모두 규모가 작다. 대규모로 시작된 것은 가평 뮤직빌리지가 처음이다.
여기에 연습실, 게스트하우스 등 뮤지션들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뮤직센터 및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등 음악관련 4개의 동과 레스토랑, 로컬푸드매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음악인들을 만나고 감동을 주는 음악중심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가평보건소, 전국 보건교육 경연대회 대상
가평군은 한간호협회 간호연수교육원에서 열린 제19회 보건교육 경연대회에서 보건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 홍보부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의 보건간호사들의 보건교육 역량강화 및 성공적인 건강증진생활 실천을 위한 이번 경연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웨비나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는 전국 보건소에서 보건간호사들이 개발해 운영하는 우수 보건교육 프로그램 7편과 홍보부스 운영사례 4편이 발표됐다.
군 보건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아토피아 나도 널 안단다’란 주제로 홍보부스를 운영해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군은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과 치유의 공간인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숲의 약속’을 지난해 7월 개관했다.
숲의 약속은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식습관 변화 및 심리적 스트레스로 환경성 질환자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이때 아토피 피부염,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기관이다.
이곳은 울창한 산림으로 이루어진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하며 수령 80년 이상 잣나무가 많이 분포한 지역에 있는 친환경 치유센터로 환경성질환 치유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수도권에서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장점 등으로 개관 이후 1년간 4천600여 명이 아토피 예방관리, 식품안전교육, 산림치유프로그램 등 환경성질환 예방교육 및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
면역력 향상을 위한 숲속 노래교실과 아토피 피부관리를 위한 촉촉한 교실,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활기찬 교실 등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행사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자연 친화적 환경을 갖춘 유아 숲이 자리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숲속 교육장소로도 큰 인기다. 특히 올해‘코로나19’감염병 확산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질 ‘뉴노멀’의 관광시장을 대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치유공간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연 보건소장은 “그동안 꾸준히 실시해온 보건교육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그 전문성을 인정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보건사업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으로 환경성 질환 치유의 최적의 자연환경을 지녀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높은 치료 순응도를 기대할 수 있고 힐링 효과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며 현대인들이 진정한 치유를 누릴 수 있는 청정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