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리 총기 사고 발생, “허가를 위해 총탄을 발사했나?”
지난 8월 12일 태봉리 일원 폐기물업 관련 허가에 대해 찬성 주민과 반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있었다. 1년여 동안 찬성과 반대 주민 간의 갈등의 골은 이미 많이 깊어진 상태이다.
이후 13일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 태봉리 폐기물업 반대위 대표 주민 K씨 소유 차량 운전석 옆 유리가 녹두알 크기의 탄환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의해 차량 유리가 관통되고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주민과 반대위 주민들은 극도의 두려움과 공포에 밤 잠을 잘 수도 없고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지경에 관할 가평경찰서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가평에는 ‘가평군 수확기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가 50여명 정도 있다. 가평경찰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총기관리 대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사건 당일 반출 총기에 대해 탐문 등의 수사를 통해 총기 사고 용의자 검거에 주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위 주민들은 이번 총기 사고가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단순 총탄 오발 사고가 아니라고 의심한다. 총기 사고의 피해 대상인 K씨가 특정된 계획적인 범죄라는 주장을 하고 있어 가평경찰서의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점이다.
한편 반대위 주민들에 따르면 “태봉리 폐기물업 허가 관련, 가평군 전임 단체장, 언론을 가장한 브로커 및 업자의 검은 커넥션과 욕망에 의해 지난 7월 말경부터 현재까지 해당 허가 관련 부서 고위공직자에게 폐기물업 허가를 내어주라고 하는 부당한 압력을 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한다.
“업자들이 주민들을 금전으로 회유하고 추종자들을 동원해 갈등을 부축이는 과정에서 이번 총탄 발사 사건도 불거졌으며 총기 사고 용의자 또한 추종자들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향후 이러한 주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가평FACT는 ‘총기 사고’와 ‘폐기물 허가 관련 커넥션 및 부당 개입과 압력’을 조사하고 사실을 알리기 위해 한 발 더 깊이 들여다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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