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홍수제한수위 임박 2년 만의 방류, 초당 600톤으로 가평 지역 도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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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홍수제한수위 임박 2년 만의 방류, 초당 600톤으로 가평 지역 도달 전

남영삼편집장

한국수자원공사는 소양강댐의 수위가 189m를 넘어 홍수제한수위인 190.3m에 근접하자 오늘 오후 3시 수문 5개를 모두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 이 방류는 19일까지 이어질 계획이며, 현재 초당 600톤의 물이 방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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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의 수문을 열고 2년만에 방류를 하는 소양강댐]

소양강댐의 방류로 영향을 받는 북한강변, 특히 가평 자라섬은 이번 방류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최초 초당 600톤에서 2,500톤으로 증가시키면서 방류할 계획이었으나 오후 3시 이후 소양강댐으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줄고 있어, 급격한 방류량 증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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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양강댐의 방류량]

소양강댐 하류에 위치한 의암댐은 소양강댐 방류 영향으로 현재 초당 1,800톤으로 방류량을 보여 3시간전보다 400톤 정도 소폭 증가한 상태이다. 이에 방류량에 급격한 변화가 없고 수량이 적어 하류에 위치한 강촌교와 가평교의 수위 또한 변화가 없다. 소양강댐의 방류된 물이 아직까지 가평지역에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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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암댐과 청평댐의 방류량]

정체전선의 비구름대가 남부지방으로 이동한 상태로 경기북부 및 강원도 산간 지역이 현재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북한강 수계 댐으로 유입되는 수량이 더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고 청평댐의 지속적인 방류로 인해 2년 전 자라섬과 그 주변 지역 침수의 악몽은 되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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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촌교와 가평교의 실시간 수위]

하지만, 가평군은 밤사이 북한강 수위 변화로 인한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자라섬 내의 예찰 할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자라섬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이다. 침수 피해를 가장 많이 보이는 자라섬 남도 꽃정원의 일부 시설물들을 이동 조치하였다. 캠핑장에 설치되어 있는 카라반은 수위 변화를 지켜보면서 상황 변화에 따라 즉각 이동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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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강교의 모습. 현재 수위는 35cm로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이 다 빠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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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철철교, 북한강 수위 변화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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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섬 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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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섬 모터홈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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