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오후 3시 방류 예정,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남영삼편집장
2022.08.11 12:02
[▲ 소양강댐 방류 모습]
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 오후 3시부터 소양강댐 수문을 열어 초당 2,500톤 이내로 방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류가 계획됨에 따라 북한강변 수위 상승으로 저지대 침수 피해가 예상된다.
소양강댐이 방류한 물은 의암댐과 청평댐을 거쳐 팔당댐으로 흐른다. 소양강댐에서 1초당 10,000톤을 방류하면 가평에는 3시간 만에, 청평댐은 5시간 만에, 이어 청평댐이 10,000톤을 흘려보내면 팔당댐은 2시간40분 만에 홍수 수위에 도달한다.
당초 한국수자원공사가 8일 오후 3시부터 소양강댐의 물을 초당 2,500톤씩 의암댐 쪽으로 내보내려다 11일 오후 3시로 방류를 늦춘 것은 이같은 연쇄 작용 때문이다.
[▲ 2년 전 침수피해를 당한 자라섬]
가평군은 소양강댐 방류에 대비하여 자라섬 시설물들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 집중호우로 2년만에 수문을 여는 소양강댐의 영향으로 매년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 관리되는 자라섬 침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부터 본격적으로 수문을 열어 방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청평댐으로 현재 북한강의 수위는 낮아진 상태이다. 하지만, 만일 있을 사태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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