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 ‘2022년 6ㆍ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 엄수
○ 4월부터 年인원 8,100명 투입, 32구 유해와 2,517점 유품 수습
○ 숭고한 호국정신 가슴에 품고, 조국 수호 의지 다짐
육군 제7기동군단은 11월 30일,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2022년 6ㆍ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을 엄수했다.
이날 합동 영결식은 고현석 제7기동군단장(중장)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유해발굴 부대 장병과 행사진행요원 등 장병 50여명과 지역기관장과 보훈단체 50여명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건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영결식은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유해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낭독, 종교의식, 헌화 및 분양, 조총 및 묵념, 유해 봉송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육군 제7기동군단은 유해발굴을 위해 참전용사 증언과 주민제보, 전사연구, 현장답사 등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거쳐 6ㆍ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국군과 유엔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횡성군 서원면 일대 무명620고지와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 일대 무명 356고지, 포천시 내촌면 국사봉 546고지를 발굴지역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올 4월부터 9월까지 총 15주 75일간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군단 발굴팀, 3개 사단 장병 등 年 인원 8,100여명을 투입하여 총 32구의 유해와 전투화, 군장류 등 유품 2,517점을 수습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현석 7기동군단장은 추모사를 통해“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끝까지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보내드리는 것은 국가의 무한 책무”라면서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상기하며, 이 땅의 자유와 평화가 다시는 위협받지 않도록 최상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합동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으로 봉송되어 유전자 분석, 전사자 유품·기록자료 확인 등의 감식 과정을 거쳐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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