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무원 증원 논란] -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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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공무원 증원 논란] -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 요구!

남영삼편집장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가평군이 공무원을 40여명이상 증원하는 직제 개편에 나서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이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기자! 가평군은 왜 이 어렵고 민감한 시기에 직제 개편을 통해 공무원을 늘리려고 합니까?

 

이기자 : , 이미 지난 10월 가평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가평군은 공무원 조직 개편을 예고한 상태였습니다.

 

앵커 : 그렇습니까? 가평FACT 보도와 같이 예산문제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 어려운 현안이 산적한데 조직 개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없습니까?

 

이기자 : , 비판의 목소리가 상당히 높습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늘어나는 민원 처리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을 말하고 있으나, 군민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공무원 증원은 항상 뜨거운 감자일 수 밖에 없는데, 당장 급한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이 대다수의 여론입니다.

 

앵커 : 시기적으로도 민감할 때인데, 조직 개편과 공무원 증원 이것을 올 해 안에 꼭 처리해야 하는 겁니까? 내년 등 시기적으로 좀 늦춰도 되지 않는지?

 

이기자 :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내년에도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어려운 시국을 헤쳐나가는 것에 집중하고, 내년 백신과 치료제 등 코로나 방역 상황을 지켜보며 유연하게 대처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여러 관계자들의 의견입니다.

 

앵커 : 그렇군요. 가평군의회는 어떻습니까? 의회의 입장과 관련하여 반응이 있습니까?

 

이기자 : , 가평군 의회의 공식 입장을 16일 본회의를 통해 알 수 있겠으나, 현재 의회 또한 군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꼭 필요한 예산을 통해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입장이고, 가평군의 재정자립도가 도내 최하위인 점을 비추어 볼 때 무리한 사업과 공무원 증원의 조직 개편은 시기상조라는데 모든 의원들의 공통된 견해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앵커 : 조직 개편의 필요성, 당위성 그리고 시기의 문제군요?

 

이기자 : ,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우선 순위의 문제입니다.

가평군이 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여 원활한 민원 처리를 하겠다는 것에 당위성과 필요성에는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군민들께 가평군은 신뢰를 받고 있는지, 적절한 예산을 수립하여 사업을 진행하여 왔는지 그 평가가 먼저 인 것입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한정되고 부족한 예산 속에서 살림살이를 더 세밀하게 살피고 또 살핀 후 제반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후 신뢰를 바탕으로 직제 개편을 내년 상반기 이후 시행해도 늦지 않습니다. 다른 지자체 중 조직 개편과 관련하여 이야기가 혹시 있나요?

 

이기자 :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중 어떤 지자체도 이와 관련한 움직임은 없습니다. 1 개국과 7개 팀, 40여명 증원은 비숫한 지자체 어느 조직도 없는 규모입니다.

 

앵커 : 그렇군요. 소상공인지원팀 신설과 관련하여 예산이 수반되지 않아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와중에 역사박물관 167억원, 보납산공원 230억원 등의 많은 사업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기자 : , 그래서 형편성이 맞지 않아 더욱 조직 재편과 증원에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다시 의회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한가지 먼저 짚겠습니다. 한 언론을 통해 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축산과신설을 보이콧 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취재 한 것이 있습니까?

 

이기자 : , 저희가 취재한 바로는 사실이 아닙니다. 축산과만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앞서 리포트를 보시면 가평군 전체 조직 개편, 직제 개편의 당위성과 예산을 문제 삼는 것입니다.

 

앵커 : 가평군민의 대표 기관인 제8대 의회 의원들에게 숙제가 던져진 셈이네요.

 

이기자 : , 그렇습니다. 군의 예산 책정과 조직 재편을 이대로 받아들일 것인지? 군민들을 위해 개혁의 발판을 만들어 정면 돌파를 해야 할 것인지 그 갈림길 위에 서 있는 형국입니다.

 

앵커 : , 이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이기자 : , 수고하셨습니다.

 

앵커 : 2020년을 마무리하고 2021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이 때, 대한민국과 가평군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63천 가평군민 여러분! 코로나 방역과 더불어 가평군 경제 발전을 위해 지금 우리는 어떤 것에 집중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군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이상 가평FAC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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