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 제4대 집행부가 23일 오후 4시 조합 사무실에서 조용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번 제4대 집행부는 지난해 11월 선거를 통해 당선된 노기영 위원장과 전승호 사무총장이 이끌게 된다.

출범식은 전임 임원과 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기 이양식을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조합원들에게는 출범 기념품이 전달됐다. 노기영 위원장은 “국가적 비상사태와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노동조합도 공감과 책임을 나누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태원 가평군수도 출범식에 방문해 “노조 1호 공약인 새내기도약휴가(저연차특별휴가)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믿음직한 조합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함석원 전 제3대 노조위원장에 대한 감사도 이어졌다. 함 전 위원장은 행정안전부 정책협의체와 인사혁신처 노사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무원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노조의 전통적인 절차로 가장 젊은 조합원인 정연주 주무관(2005년생)이 노조 임명장을 전달해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노기영 신임 위원장은 “제4대 가평군공무원노조는 ‘준비된 노조!, 일하는 노조!, 성과 내는 노조!’라는 슬로건 아래 실무 중심의 운영으로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과 행복한 직장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출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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