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내년 디지털교과서 수업용 디바이스 보급률 100% 상회
- 모든 시·도 AIDT 적용 학년 기준 디바이스 보급률 충족
- 김용태 “각 학교별 보급 완비 여부까지 확인할 것”
AI디지털교과서(AIDT) 도입에 앞서 학교 디지털 인프라 현황을 확인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단위 디바이스 보급률이 모두 10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AI디지털교과서 적용 학년 학생(초3·4, 중1, 고1) 대비 전국 디바이스 보급률은 235.4%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이 333%로 디바이스 보급률이 가장 높았으며, △대전 320.1%, △충북 284.3%, △경기 269.8%, △경북 269%, △광주 246.7%, △강원 244.2%, △인천 237.6%, △부산 233.9% 등의 순이었고,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보급률이 낮은 세종은 127.2% 였다.
또한, 2024년 12월까지 보급될 디바이스를 반영하여 추계했을 때는 전국 보급률이 235.4%에서 288.9%으로 53.5%p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2028까지 확대될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적용해보더라도 전국 보급률은 90.8%에 달했으며, 올해 12월에는 111.4%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내년에 도입되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에 대해 학교와 교사의 재량권이 있다 하더라도, 학습환경을 완비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학교 단위로까지 AIDT 학습환경이 조성됐는지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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