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득표율 47.85%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확정. 일반 여론조사는 홍준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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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득표율 47.85%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확정. 일반 여론조사는 홍준표 우세

남영삼편집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 검찰총장에서 전격 사퇴한 후 제1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8개월이다. 윤 전 총장의 가공할만한 폭발력은 70, 80대의 전폭적인 지지에 의해 나타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비교적 높은 당심과 견줘보면 낮은 민심을 얻어 외연 확장에서 약점이 노출됐다. 정치 전문가는 5맞상대가 성남시장, 경기지사 출신으로 민심 잡기에 익숙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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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윤석열후보, 사진=연합뉴스]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득표율은 47.85%였다. 당원(선거인단) 투표는 57.77%를 찍었지만,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37.93%였다. 19.8%포인트 차다. 2위를 한 홍준표 의원의 여론조사 득표율(48.20%)보다도 10.27%포인트 낮다.


정치에 익숙하지 않은 윤 전 총장은 ‘11실언이란 말이 나올 만큼 실수가 잦았다. “집이 없어 청약통장을 못 만들어봤다”,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메이저 언론 통해 문제 제기해야”, “후쿠시마 원전은 폭발한 것이 아니다등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케이스탯리서치,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4일 발표한 111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가운데 대선 후보들에 대한 호감도·비호감도 조사 항목에서 윤 전 총장은 비호감도로 56%를 기록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57%)에 이어 당시 야권 후보 4강 중 두 번째로 비호감도가 높은 인사였다.


윤 전 총장의 핵심 과제는 민심이반 현상을 막기 위한 중도·무당층 공략이 필요하다. 이는 곧 비호감도 낮추기로 직결된다. 윤 전 총장은 이른 시일 내 광주를 방문한다. 경선 중 전두환 옹호개 사과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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