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 쏟아져 나온 각종 여론조사 대부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앞섰다. 두 사람 간 초방빅인 조사도 있었고, 두 자릿수 격차까지 벌어진 결과도 나왔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CBS·서던포스트] CBS 의뢰로 서던포스트가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3월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서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5.7%,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5.2%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5%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이다. (무선전화면접 100%, 응답률 18.4%)

[조선일보,TV조선·칸타코리아]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12월28~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4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32.4%, 윤석열 후보는 31.4%로 지지율 1%포인트 차의 초접전을 벌였다. 같은 기관에서 한달전(11월 29~30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29.3%에서 3.1%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35.6%에서 4.2%포인트 하락했다. (무선전화면접 89.1%, 유선전화면접 10.9%, 응답률 9.7%)

[세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세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월 27∼29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35.5%, 윤 후보는 30.9%의 지지율로 격차는 오차범위 내의 4.6%포인트 차다. (무선전화면접 79%, 유선전화면접 21%, 응답률 13.1%)

[한국일보·한국리서치]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18세 이상 1,005명 대상)에 따르면 '내일이 투표라면 어느 대선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34.3%였고, 윤석열 후보는 28.7%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5.6%포인트)는 오차범위(±3.1%포인트)에 근접하지만, 이 후보가 우세했다. (무선전화면접 91.1%, 유선전화면접 8.9%, 응답률 18.5%)

[KBS·한국리서치]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2월29~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는 12% p였습니다. 우선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그리고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까지 5자 대결을 전제해, 이재명 39.3%, 윤석열 27.3%로 집계됐다. 지지 여부에 관계 없이, 이재명 후보 당선을 예상하는 비율이 52%로 절반을 넘었고, 윤석열 후보는 29%였다. (무선전화면접 100%, 응답률 18.1%)

[SBS·넥스트리서치] SBS가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34.9%, 윤석열 26.0%로 나타났다. 윤석열 지지율은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은 0.5%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석열은 6.7%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무선전화면접 86%, 유선전화면접 14%, 응답률 17.8%)

[MBC·코리아리서치] MBC가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후보 다자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38.5%, 윤석열 28.4%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의 11.1%p 리드로 오차범위 밖을 상당히 벗어났다. 또한 이 조사의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44.4% 대 35.2%로, 이 후보는 11.2%p 앞서 오차범위를 벗어나 있다. (무선전화면접 100%, 응답률 27.2%)

인용한 7개의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