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매니페스토 실천본부, 박윤국 후보와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협약, ‘가평군 학생 의·약·간호계열 지방인재 전형 포함’ 공약…
<가평매니페스토 실천본부(대표 신동진)>(이하 실천본부)는 4월 2일 22대 총선 포천시·가평군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와 농어총기본소득 정책협약을 했다.
이에 앞서 <실천본부>는 지난주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와 기호2번 국민의 힘 김용태 후보에게 각각 ‘농어촌 기본소득’과 ‘가평군 학생의 의·약·간호계열 지방인재 전형 포함’을 공약으로 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기호1번 박윤국 후보는 두 건에 대해 모두 수용의 회신을 보냈고, 김용태 후보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불수용, ‘가평군 학생의 의·약·간호계열 지방인재 전형 포함’은 수용의 회신을 보냈다.
이에 <실천본부>는 두 후보와 ‘가평군 학생의 의·약·간호계열 지방인재 전형 포함’ 매니페스토 서약식을 갖고, 박윤국 후보와는 별도로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정책 협약식에는 <농어촌 기본소득운동 전국연합> 이재욱 대표도 함께 참석해 현재 전국 30여 곳의 선거구에서 정책협약을 했음을 밝히고, 22대 국회에서 ‘농어촌기본소득’이 가평군과 같은 지방소멸 위기 지역에서라도 실행될 수 있도록 협약을 한 후보들의 당선을 기원했다.
<실천본부>는 이번 협약식에 가평군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상면·북면 이장연합회, 잠곡김육선생기념사업회 단체들도 참여해 여·야를 떠나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민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 학생의 의·약·간호계열 지방인재 전형 포함’ 공약을 두 후보가 모두 수용함에 따라,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가평군 학생들도 앞으로 입학 정원이 늘어날 의대 지방인재 전형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천본부의 신동진 대표는 “의·약·간호계열 지방인재 전형을 위해 가평군을 떠나는 전출을 예방하고, 지방인재 전형을 위해 수도권에서 가평군으로 이사 오는 전입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약 수용은 인구소멸위기 지역인 가평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서약을 평가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제22대 총선에서도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출마자들의 약속을 받아낸 <실천본부>의 활동은 풀뿌리 주민자치의 작지 않은 성과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4월 5일부터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3일 앞두고 맺어진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협약식과 ‘가평군 학생의 의·약·간호계열 지방인재 전형 포함’ 공약 서약식이 가평군민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