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令)이 안서는 가평군수, 인사위원회 쇄신하라. 인사 발령 정보 사전 유출의 책임은?
2022년 7월 29일(금)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함석원)은 지난 28일 가평군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하여 인사정보가 사전 유출 보도된 사태와 관련하여 가평군 인사위원회의 쇄신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2022년 가평군 하반기 정기인사는 내부 행정게시판에 오후 5시 45분경 등록되었으나, 지역언론 L기자는 오후 4시경 승진자를 사전에 보도하였다. 보도 내용은 정확히 일치하였다.
이에,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사전 인사정보 유출 건에 대한 진상조사 ▲인사정보를 유출한 가평군인사위원회 위원 자진 사퇴 ▲비밀유지 의무가 명시된 ‘가평군 인사위원회 운영규칙’’을 제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함석원 위원장은 “가평군수의 최종 결재를 받지 않은 인사정보가 반복적으로 기사화 된다면, 가평군수의 령(令)이 서겠는가? 직원들이 직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의 과정과 절차, 그리고 합리적인 성과보상을 해야 한다”며 가평군 인사위원회의 쇄신을 주장하였다.
가평군의 최종 결정권자인 군수 결재도 없이,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자가 지역언론을 통해 사전에 보도되었다. 민선8기 서태원 가평군수 체제를 맞아, 가평군 공무원들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을 바랬다. 하지만, 사전 보도로 가평군 인사는 외부에서 이뤄진다는 폐습의 반복이 아니냐는 우려에 실망감이 크다.
2022년 7월 28일 오후 2시에 가평군 인사위원회가 개최되었다. 인사위원회 종료 후 지역언론 L기자는 문화체육과, 자치행정과, 교통과를 방문하여 4급, 5급 승진대상자의 사진을 촬영 후 오후 3시 55분에 사진과 함께 기사를 등록하였다. 가평군 인사팀에서는 가평군수의 결재를 받아 오후 5시 45분에 내부 행정망에 정기인사 내용을 등록하였다. 지역언론 L기자는 누구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얻었을까? 인사위원회에서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가평군수의 최종 결재를 받지 않은 인사정보가 반복적으로 기사화 된다면, 가평군수의 령(令)이 서겠는가? 또한, 외부 인사개입설로 침체된 공직사회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아래와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1. 이번 사전 인사정보 유출 건에 대하여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라.
2. 인사정보를 유출한 가평군인사위원회 위원은 자진 사퇴하라.
3. 비밀유지 의무가 명시된 ‘가평군 인사위원회 운영규칙’을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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