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 컷오프 기준 구성… …先 수도권, 현역 물갈이 얼마나 될까
설 전 첫 공천 심사 결과 예상
‘20%+α’ 현역 물갈이 촉각… 지역별 교체 차등화 가능성도 제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과 경선 방식 등 이른바 ‘공천 룰’ 구성에 나선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관위는 16일 첫 회의를 열어 당 총선기획단이 결정한 공천 기준과 당무감사 결과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어 공천 기준을 확정하고 나면 지역구별 공천 심사를 개시한다.
심사는 컷오프 대상자를 걸러내고 전략공천 또는 단수공천, 경선 실시 지역 등을 정하고 이르면 다음 달 설 연휴 전에는 첫 공천 심사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후보자 심사 및 발표는 다음달 5일로 예정돼 있다.
경선은 발표일 10일 후부터 실시되고,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은 3월 21~22일 진행된다.
서울·경기·인천 등 여당의 ‘험지’인 수도권 지역구를 먼저 하고, 수도권 외 지역구는 그 다음에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특히 공천 탈락자의 반발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이는 ‘보수 텃밭’ 영남권 공천 심사가 제일 마지막에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공관위의 결정 중 가장 주목받는 건 ‘현역 의원 물갈이 비율’이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대한 공천 배제를 당에 요구했고, 당무감위원회도 204곳 당협위원장 중 46명(22.5%) 컷오프를 권고했다.
총선기획단도 혁신위 안(案)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며 현역 물갈이 비율을 ‘20% 플러스 알파(+α)’로 설정하기도 했다.
또 이번 총선 공천에서 국민의힘이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지역별 차등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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