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욱의원 5분 발언]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에 관해서
6월 1일 제298회 가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송기욱 의원의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에 대한 5분 발언이 있었습니다.
아래 송기욱 의원의 5분 발언 전문입니다
[전문]
존경하는 6만 4천여 가평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평군의회 송기욱 의원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모든 군민이 어려운 시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노력하시는 김성기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 시간을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광역장사시설과 관련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가평군 공동형 장사시설 사업은 정부시책사업으로 최근 장례문화 중 화장의 보편화와 관내 화장시설이 없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나, 사업추진 과정에 있어서 가평군민들 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군민들에게 군정에 대한 불신의 씨앗으로 자리잡게 되고 나아가 군민들 간 분열과 반목이 심화되어 치유가 불가능할 정도로 되지 않을까 매우 걱정이 됩니다.
지난해 7월 22일 구리, 남양주, 포천과 MOU 체결 후 충분한 군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추진함에 따라 군민들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고, 더군다나 광역종합장사시설 반대대책추진위가 발촉하여 가평군수를 상대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군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거시적이고 전략적인 대안 없이 군민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뜨리지 못하고 사업의 필요성만 강조하여 군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군민들 간의 대립이 첨예화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공동형 장사시설에 대한 제3차 공모를 실시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군민들의 갈등이 아닌 화합을 위해서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사업의 제3차 공모는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사업은 과거 무산된 사례가 있는 만큼 군민들의 합의나 결단이 선행되어야만 성공이 담보되는 너무나 어려운 사업이고, 아무리 필요한 시설이라 하더라도 군민들이 합의하지 못한다면 이는 없느니만 못할 것입니다.
가평군 공동형 장사시설 사업은 특정계층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시설인 만큼 누구에게도 불편한 시설이 되어서는 안될 것을 말씀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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