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 투척 논란의 김용진 경기 경제부지사 취임 사흘만에 사임

가평정치



술잔 투척 논란의 김용진 경기 경제부지사 취임 사흘만에 사임

남영삼편집장

김용진 경기 경제부지사가 취임 사흘만인 31일 자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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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현충탑을 참배하는 김용진 경제부지사]

지난 27일 도의회 국민의힘 곽민숙 대표를 향해 술잔을 던졌다는 논란이 나온 지 나흘만, 경제부지사 취임 사흘만이다.

김 부지사는 입장문에서 조금의 불미스러움도 모두 저의 책임이며, 오늘 저의 사임이 각자의 입장을 모두 내려놓고 도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도민의 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부지사직을 그만두더라도 민선 8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힘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구하는 정치 교체가 경기도에서부터 싹틔울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김 부지사 취임일인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27일 김 부지사, 곽미숙 대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가 함께한 만찬에서 김 부지사와 남 대표간 논쟁이 이어졌으며, 격부한 김 부지사가 맞은 편에 낮아 있던 곽 대표를 향해 술잔을 던졌고 곽 대표 앞에 놓여 있떤 접시가 깨지며 파편이 튀는 일이 발생했다며 김 부지사의 파면을 요구했다.

김 부지사와 양당 대표는 용인시 한 음식점에서 배석자 없이 만찬 회동을 했으며, 교착상태에서 도의회원 구성과 도-도의회 협치 관련 논의를 하다 언쟁을 빚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78석씩 똑같이 차지한 도의회는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 협상에 양당이 진전을 보지 못해 지난 12일 개원일 이후 개점 휴업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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