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클럽 곽상도 전 의원은 구속. 김만배의 녹취록 속 윤석열 후보, 화천대유의 '그 분은'?

가평정치



50억클럽 곽상도 전 의원은 구속. 김만배의 녹취록 속 윤석열 후보, 화천대유의 '그 분은'?

남영삼편집장

지난 5일 열린공감TV에서 최근 입수한 대장동 화천대유 핵심 의혹 인물인 김만배씨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YTN은 김만배씨의 녹취록을 '뉴있져'에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알렸으나, 방송은 끝내 되지 못했다. 그 방송분에는 김 씨가 정영학 회계사에게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언급된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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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감TV에서 추가로 공개한 녹취록에 보면 김 씨는 "나는 윤석열이하고도 싸우는 사람이야"라며 윤석열 후보와 욕하고 싸우는 사람임을 정영학 회계사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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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9일 한계레신문 보도를 보면 윤석열 후보는 김만배씨에 대한 질문에 "몇 년 전 상갓집에서 눈인사를 한 번 한 것 같고, 친분은 전혀 없다"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김 씨의 녹취록에 나타난 관계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 추론이 드는 부분이다. 또한 박영수 특검에게 윤 후보를 소개한 사람도 김 씨로 알려져 있으며, 청문회도 같이 준비한 사이라는 것이 열린공감TV의 취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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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가 정영학에게 윤 후보 관련하여 말하는 녹취록의 내용 중 정영학의 진술을 아래 사진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대장동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박영수를 변호사로 끌어들이고, 박영수를 통해 윤석열 검사가 수사 중인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회피하려고 노력하며 김 씨가 당시 수사검사였던 윤 후보를 회유 및 여러 카드로 위기를 모면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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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9년 4월 30일 김만배씨의 누나가 윤석열 부친의 연희동 주택을 매입했다. 김 씨의 누나는 주로 서울 목동과 수원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 연희동에 주택을 매입할 이유가 크게 없어 보였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대장동 A12 블록에 대한 화천대유의 배당금이 들어오는 시점에 연희동 주택을 매입했다는 것은 충분히 둘의 관계가 눈 인사만 하는 친분이 없는 관계가 아님을 유추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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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알려진 '50억 클럽'이라는 대화는 2020년 3월 24일 한국일보 '단독보도'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50억 클럽' 관련 인물로는 최재경,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홍선근, 권순일 총 6명이 거론된다. 현재 곽상도 전 의원은 아들 곽병채씨가 퇴직 위로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현재 구속된 상태이고, 박영수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에 입사하여 아파트를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아 특혜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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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영수 전 특검은 화천대유 설립 당시 5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2020년 4월 보도 중에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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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와 정영학의 녹취록 중 박영수 전 특검은 화천대유 초기 자금 중 일부 자금을 투입했다. 이에 대해 박 전 특검의 딸에게 50억 주는 문제에 대해 이들은 대화 중 박 전 특검의 사촌인 이 모씨를 통해 흘러나가도록 한 정황이 있었으며, 실제로 110억 원의 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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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경향신문 '단독보도'에 따르면 김만배 씨는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는 주로 강남 사무실(법무법인으로 박영수 로펌)에 모여 대장동 사업 모델을 논의했는데, 이 때 측근인 정민용 변호사와 김민걸 회계사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시키는 방안도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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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김민걸 회계사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하였으며 전략사업팀 팀장으로 대장동 제1공단 도시개발사업 민관사업자 공모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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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미디어가 그 동안 대장동 관련 화천대유에 대해 끌고 나가려는 구도는 이재명 후보가 뒷배가 된다는 논리였다(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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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만배와 정영학의 녹취록을 통해 살펴보면 화천대유는 박영수 전 특검을 뒷배로 하여,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의 윤석열 후보도 관여되어 있음을 합리적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 또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킨앤파트너스, 이와 연관된 SK그룹의 최태원 회장도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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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재명 후보는 대선 이후에도 '대장동 특검'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윤석열 후보는 어림도 없다는 입장이다.

과연 누가 대장동 화천대유의 실소유자인가? 누가 과연 화천대유의 '그 분'인가? 검찰은 왜 가장 쉬운 자금 흐름 추적을 통한 수사를 하지 않는가?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열린공감TV' 유튜브 방송 화면 캡쳐 본 임을 밝힙니다. 김만배 녹취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열림공감TV '[특별편성] 김만배, 윤석열과 아는사이 입증! “에이X새끼! X같은 소리하네” - 정영학, 김만배 녹취록 공개!  https://youtu.be/kakhN3URCd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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