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용태 예비후보가 11일 설 연휴에 고 이예람 중사 부친을 만나고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김용태 예비후보는 "정치의 본령을 생각합니다. 설 연휴인 오늘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고 이예람 중사의 아버님을 뵙고 왔습니다. 가평에서 꿈을 키웠던 한 군인이었습니다. 군을 사랑해서 제복을 선택한 군인이 기본적 인권을 존중받으면서 명예로운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보호를 하는 것이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법치주의의 최고 가치는 법에 의한 인권의 보호입니다. 그것은 개인의 죽음이 국가기관의 책임과 관련되어 있을 때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함을 뜻하기도 합니다.

이 중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릴 때까지 군검찰의 수사가 지연된 이유에 대해 명확한 규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피해자보다 가해자 입장에서 이루어지는 2차 가해에 대해서는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 중사의 명예를 바로잡기 위해 유가족은 재판 결과를 지켜보며 고 이 중사의 곁을 떠나지 않고 3년째 국군수도병원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아버님께서는 국민을 위한 정치에서 진영논리에 빠지지 말라고 당부를 주셨습니다. 왜 정치를 하는지 성찰하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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