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음악역 1939 녹음실 ‘만원의 행복’ 녹음 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
국내 최고의 녹음시설인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녹음실 문이 지역 주민들에게 활짝 열릴 예정이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그동안 다가가기 어려웠던 음악역 1939 녹음실을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만원의 행복’ 녹음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오는 4월부터 군민들을 대상으로 녹음실 스튜디오 사용 신청을 받아 음향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사용료는 1인 및 팀별 단돈 만원만 내면 된다.
군은 이와 함께 올해 지역주민 참여 사업 중,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연간 40회 주요관광지 및 음악역 1939일원에서 야외 버스킹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음악역 1939 녹음실은 비틀즈의 녹음으로 유명한 영국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와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 등을 설계한 건축음향분야의 권위자 샘 도요시마가 음향설계를 맡아 아름다운 울림을 자랑하는 등 국내 최고시설의 녹음실 스튜디오다.
국내에 음악과 작업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모두 규모가 작다. 대규모로 시작된 것은 가평 뮤직빌리지가 처음이다.
군은 지난 2019년 경춘선 기존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 7,000㎡에 음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을 개장했다.
음악역 1939는 경춘선 가평역이 처음 문을 연 해다. 전철 개통으로 지난 2010년 경춘선이 폐선되자 문을 닫은 가평역 부지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연습실, 게스트하우스 등 뮤지션들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뮤직센터 및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등 음악관련 4개의 동과 레스토랑, 로컬푸드매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음악인들을 만나고 감동을 주는 음악중심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군 관계자는 “이렇게 훌륭한 녹음실에서 군민들이 문화적 소양을 레코딩하는 것 하나하나가 우리 군이 문화도시로서 한발 내딛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음악인들과 주민참여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역 1939에서 펼쳐지는 공연관련 소식은 카카오톡 음악역 1939 채널에 친구로 등록하면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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