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남도 꽃정원, 자연을 경제로 꽃 피우다!
가평군 대표관광명소인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 지난 9월 18일 개방 이후 29일 동안 총 64,696명의 방문객이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17일 가평군 관계자에 따르면 9월 1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집계결과 꽃정원 개방기간 동안 64,696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2,23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꽃정원 입장권 판매수익금은 2억 5,849만원이며, 농산물 및 음료는 4억 9,093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알렸다.
농산물 및 음료 매출액은 지난 5~6월에 진행 된 봄 꽃 정원 개방행사 매출액 대비 98%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경제적 지표 분석결과 간접효과가 4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농가 뿐만 아니라 숙박업, 음식업, 운송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업종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진행된 행사로 유튜브 공연(수와진)과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으며, 자라섬 내에 위치한 이화원에 국화 작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되어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행사기간 동안 다녀간 방문객수는 지난 봄 꽃 정원 개방 기간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는 행사 기간 중 방문객이 많은 공휴일에 우천(11일중 4일)이 많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그간 추진되지 못하고 있던 각 지자체 축제가 동일 기간에 개최되어 관광객이 분산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6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가평군을 찾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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