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의 가평 한달살기, ‘리틀포레스트 in 가평’ 눈길
가평군이 청년인구 유입 및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틀포레스트 in 가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외부 청년 예술가들이 가평에서 한 달을 사는 동안 걷고, 보고, 느낀점 등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군은 이들의 한 달 살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가평에서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음악역 1939 레지던스에서 관외 젊은 예술가 5명이 한 달간 머무르며 가평을 주제로 예술적 자원을 몸소 체험하고 이를 토대로 예술적인 해석을 통한 결과물을 창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술가의 눈으로 가평을 재해석한 다양한 창작물은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전시회로 재탄생하는 등 문화예술 자원을 다시한번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더 나아가 문화예술로 거듭나는 풍요로운 도시가평과 젊은 예술가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관외 예술가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 및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문화예술발전 촉진을 위해 지난 4월 일상의 공간에서 만나는 ‘그럼에도 연습중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직접 공연무대에 올라 주민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외부 예술가들의 한 달 살기 리틀포레스트 in 가평 프로젝트 마지막 순서인 전시회는 7월 한 달간 음악역 1939 전시실에서 열린다.
음악역 1939는 경춘선 가평역이 처음 문을 연 해다. 전철 개통으로 지난 2010년 경춘선이 폐선되자 문을 닫은 가평역 부지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지난 2019년 경춘선 기존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7000㎡에 음악을 테마로 개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음악역 1939 녹음실은 비틀즈의 녹음으로 유명한 영국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와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 등을 설계한 건축음향분야의 권위자 샘 도요시마가 음향설계를 맡아 아름다운 울림을 자랑하는 등 국내 최고시설의 녹음실 스튜디오다.
국내에 음악과 작업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모두 규모가 작다. 대규모로 시작된 것은 가평 뮤직빌리지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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