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코로나19 관련 문자 느리고, 허술하다.

칼럼


가평군 코로나19 관련 문자 느리고, 허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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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코로나19  관련 문자 느리고, 허술하다. 


가평군에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최초 지역발생이 생긴 15일 이후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오늘은 가평군 북면 북성교회 관련 4명의 확진자가 추가가 되어 지역 주민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매우 불안해 하고 있다.


15일 최초 확진자가 오전 10시에 파악되었음에도 오후 1시 30분이 넘어서 안전재난문자가 발송되었다. 


재난문자가 발송되기 전에 이미 여러 경로로 입수된 정보들이 카카오톡 단톡방, 밴드,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에 돌았다. 그 이후로도 안전재난문자 발송은 신속하지 못함을 여러 경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가평군은 군민들에게 따가운 질타를 받았고, 안전재난문자의 신속한 발송을 위해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여기서 또 다른 문제점이 발생했다. 확진자의 동선을 가평군 홈페이지로 일원화 하는 바람에, 확진자의 동선을 일일이 군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매일 확진자의 동선이 궁금하여 홈페이지를 방문하지만, 동선 확인을 위해 홈페이지 접속이 매우 번거롭다.


▼ 가까운 거리의 춘천시 안전재난 문자와 가평군의 안전재난 문자를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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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안전재난문자의 경우, 확진자의 발생 뿐만 아니라 확진자의 동선도 수시로 발송해 주어, 시민들이 스스로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하지만 가평군의 안전재난 문자는 확진자 발생 상황만 보내고 있다.  


초고령사회인 가평은 노령인구가 많다. 홈페이지에서 접속하여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는 일이 번거롭다. 특히 노인층에서 누가 과연 일일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겠는가?


안전재난문자가 느리게 발송되는 문제도 있지만, 확진자 동선에 대한 문자는 전혀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일 수가 있다. 안전재난문자에 대해 군민들이 불만이 높아지고, 군행정 및 방역당국에 대한 불신이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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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 발표에 대한 불만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글 - 가평맘카페 발췌]


확진자 동선도 빨리 전파되어야지, 확진자가 방문했던 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자가격리 및 검사를 할 것이고, 일반 군민들은 그 곳을 방문하지 않음으로써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지 않겠는가?


가평군은 지금 당장 안전재난문자 발송에 대해 점검하기 바란다! 확진자 발생에 대한 신속함, 확진자 동선에 대한 상세함을 담아서 가평군민들이 가평군을 믿고, 힘을 합쳐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가평군이 적극 나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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