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청평 옛 내수면연구소와 청평면 발전방향

칼럼


[기고문] 청평 옛 내수면연구소와 청평면 발전방향

남영삼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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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병록 청평면장]

청평 옛 내수면연구소는 지난 80년간 청평면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오랜 시간 지역주민과 함께 해왔다.

20213월 내수면연구소가 충남 금산으로 이전해가면서 가평군은 내수면연구소 이전부지의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청춘역 1979 준공과 함께 청평 발전의 초석이 될 사업들이 지연되면서 빛을 잃어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청평면은 수도권에 속해 있지만, 그저 번잡하고 지나쳐가는 통행로 정도의 역할을 하는 도시가 된 듯하다.

관광객의 왕래는 많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타 도시에 비해 부족한 점도 사실이다.

경춘선의 3개 역이 청평면을 경유함에도 역세권 주변을 살리지 못하는 부분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청춘역 1979를 중심으로 확정성을 지닌 무언가를 찾던 중 우리는 내수면연구소의 가능성을 발견하였으며,“내수면연구소 개방을 위한 주민서명운동을 추진하였다.

무모한 도전”, “계란으로 바위치기하는 심정이였지만, 지난 47일 내수면연구소가 3주간 임시개방이 성사되면서 한줄기 희망의 빛을 발견하였다.

내수면연구소의 완전개방을 위한 주민들의 염원을 확인하였고, 오랜 시간 잘 보존된 경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내수면연구소가 청평발전의 마중물이 되어 개방기간을 늘리고, 이 흐름을 이어나가 청평주민이 원하는 수려한 관광콘텐츠로 다시 태어날 것을 눈앞에 그려본다.

청평면 종합발전계획(작은성장동력)을 수립중인 이 시점에 청평의 성공을 통해 가평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은 내수면연구소 활용방안에 있다고 본다.

가평군 민선8기 군정비전인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실현이 바로 눈앞에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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