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가평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평창군 현장 견학 및 예비 귀농귀촌 교육

칼럼



[기고] 가평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평창군 현장 견학 및 예비 귀농귀촌 교육

이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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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주



민간단체인 사회적협동조합 공감21 / 가평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가평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교육 및 정책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5825, 센터는 귀농귀촌 멘토 및 라이프코치 40여 명과 함께 강원도 평창군 귀농귀촌센터를 방문하여 현장 견학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타 지역의 성공적인 귀농 정책 사례를 직접 듣고 현장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교육자 역량을 키우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평창군에서도 인구 유입을 위하여 농어업회의소 산하에 귀농귀촌센터를 설립하고 전폭적인 행정·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일행은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평창군농어업회의소 회장의 환영을 받았으며, 가평에서 생산한 특산물을 전달하여 지역 간 상호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이후 평창군의 귀농귀촌 정책과 실제 농업 현장 운영 사례를 경청하고, 정착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하였다. 특히 가평의 멘토단은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인도 2016년부터 꾸준히 가평귀촌귀농학교에서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 내용은 가평의 관광자원과 가평 9경 소개 귀농 창업자금 융자 방법 농막·농촌체류형 쉼터 신고 방법 농지연금 및 농업 보조사업 신청 반려동물 등록 제도 성공 정착 사례 등 귀농귀촌인의 실질적인 정착을 위한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어, 많은 교육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평군은 2024년 기준 출생자 252, 사망자 732명으로 매년 자연 감소가 뚜렷하지만, 귀농귀촌을 통한 전입으로 인구는 202063,380명에서 2024년 말 63,813명으로 소폭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귀농귀촌 정책이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한 대안임을 시사한다.

 

사회적협동조합 공감21 산하에 2016년에 설립된 가평귀촌귀농학교는 지금까지 1,3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였고, 120여 명의 귀농귀촌 성공 정착 사례를 만들어냈다. 20242월에는 가평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로 공식 지정되어, 가평군 유일의 귀농귀촌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사회적협동조합 공감21 부설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주기적인 교육, 현장 중심의 교류, 멘토단 역량 강화를 통해 귀농귀촌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며, 인구 소멸 지역인 가평군의 인구 유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인구소멸지역을 살리기 위한 교육과 활동을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재정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와 가평군 차원의 재정적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히 필요하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인구 소멸 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

 

글쓴이 경력 및 자격

귀농·귀촌 강사(농식품공무원교육원, 경기도인재개발원, 가평귀촌귀농학교 등)

가평읍장, 가평군 농업정책과장, 농업정책·농지민원·농촌관광팀장 등 35

사회적기업 케이마스(한국경영자문원) 칼럼니스트 및 자문위원

일반행정사, 피복아크용접기능사, NCS활용 면접관자격증(S),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면허(일반조종 1) 자격보유

인동초의 꿈(부제: 용접공에서 가평읍장까지) 저자

인동초 향기 네이버 블로그 및 셀렘 가득한 시골살이 유튜브 운영 (농업·농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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