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GTX-B 노선의 춘천 연장! 가평에 기회 일까? 독 일까? (2부) 가평군관광협의회 정연수

칼럼



[기고]GTX-B 노선의 춘천 연장! 가평에 기회 일까? 독 일까? (2부) 가평군관광협의회 정연수

이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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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TX-B 노선의 춘천 연장, 동서고속화 철도 2027년 개통!

이것이 우리 가평엔 기회 일까? 독 일까?

먼저 가평의 현재를 살펴보자.

20237~8월을 기준으로 한국관광공사, 이동통신, 신용카드, 네비게이션 검색을 기준으 로 가평방문자를 분석해 보면, 경기도의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였으 나, 가평군의 방문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하였으며, 그 중 20~29세 여성이 18.3% 감소했으며, 특별히 주목해야할 지점은 숙박방문자 비율이 전년동기 대비 12.2% 감소하였다는 사실이며, 방문자수 감소분, 20~29세 여성 감소분, 숙박고객 감소분을 감 안하면 실제 사업자들에게 다가온 매출하락은 전년대비 4~50% 이상이며, 그중 숙박일 수별 방문자수를 보면 도로, 교통여건의 발달로 무박 즉 숙박하지 않는 당일 방문객의 비율이 80%가 넘어서고 있으며, 이제 가평은 당일 관광지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절 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가평의 유출고객이 방문하는 춘천, 속초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평만의 정책수립, 이에 따른 콘텐츠 개발과, 시설유치 및 개선이 필수적이다.


2027년 개통 예정인 가평을 경유하는 고속화 철도 용산~속초 노선 개통이 코앞이니, 22년 개통된 전라선 철도의 예를 들어보면,

곡성역 - 승차 126,355. 하차 129,435

구례구역 - 승차 97,741. 하차 100,255

순천역 - 승차1,175,079. 하차 1,165,656,

여수엑스포역 - 승차 733,850. 하차 750,353명으로 곡성.구례구역과 순천.여수엑스포 역과는 이용객 수가 7~10배가 넘는 격차이며, KTX 이용객만을 집계하면 최대 20배까 지 벌어지고 있어,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2027년에 개통하는 동서고속화 철도, 2030년 개통하는 GTX-B 노선의 춘천 연 장에 대비하여, 가평이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기회일수도, 독이 될수도 있으며, 선 택은 우리의 몫이다.

 

5.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가평은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과 넘치는 생명력으로 예로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한양, 서울 의 배후도시로 왕, 대통령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 휴식과 휴양을 위해 찾고 있으며, 자연 스럽게 민간을 주축으로 관광레저 산업이 발달하여 관광, 레저 가평이라는 지역 브랜 드를 형성하였으며, 상수원, 수도권 정비계획등 중첩규제로 개발이 제한되어, 역설적으로 자연이 보존되어 청정, 힐링, , 치유로 MZ세대부터 실버 세대에 이르기까지 선호하는 지역으로 선택받고 있으나, 지금의 수도권 관광 매력지로 위치를 지키고, 춘천. 속초등 강 원권 보다 더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1) 가평의 관광레저, 공연문화와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는 킬러컨텐츠 유치

2) 북한강 천년뱃길 유람선, 수상레져 업그레이드 및 강변 야간경관 조성, 강변 관광벨트 조성

3) 자라섬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관광의 콘텐츠 개발

4) 가평 곳곳의 트레킹 코스 개발, 힐링 코스, 숲 치유 프로그램, 숙박시설내 스파시설을 이 용한 아로마, 치유 상품개발

5)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기업, 중소기업의 워케이션 유치, 5일살기, 한달살기 개발

6) 가평에 산재한 먹을거리, 놀거리, 잘거리를 한그릇(어풀개발)에 담고, 남이섬. 아침고 요수목원. 쁘삐프랑스등과 연계하여, GP PAY 시스템을 이용하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

7) 가평군의 얼굴이며 대표역인 가평역 역세권을 개발하여, 가평에 어울리는 상업. 숙박. 주거. 유흥등의 시설 유치

8) 1)~7)까지의 상품을 개발하고, 설치, 유치하기에는 가평의 재정 여건으로는 쉽지 않은 어려운 과제일수 있다. 경기도와 정부(기재부)예산을 경험치를 가진 전문가의 당 위성으로 가평으로 끌어와야 하며

9) 조속한 기간 내에 정책, 관광, 개발, 정부 및 민간 자금유치, 계획등에 경쟁력이 있는 가평군과 민간단체 및 관련 이해당사자들이 가평을 살리기 위한 죽기 살기 각오로 치 열하게 논의 할 수 있는 TF팀을 구성하기를 촉구한다.

10) 가평군은 외부인들의 소비에 의해 유지되는 지역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방향, 정책을 명확하게 정리, 민간 및 외부기관에 적극 홍보, 동참 유도

 

어떻게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소중한 시간들을 보낸다면...

가평은 패싱 당할 수밖에 없으며, 지나가는 열차만 바라보며 한숨만 내쉬는... 그야말로 2027년에 개통하는 동서고속화 철도, 2030년 개통하는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이 가평엔 독이 되어 지금보다 ! ! ! 어려워지며, 인구소멸의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올 것으로 보여,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를 채찍질하며 촉구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이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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