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군수님! 군수님! 우리 군수님!!

칼럼



[기고] 군수님! 군수님! 우리 군수님!!

이효상 2
b45c4bce56cd6ac3cde65b301c1d0dd1_1650973787_6007.jpg


418일 보도된 김성기 군수님과 모 언론과의 특별대담 임기 내 장사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반드시 첫 단추를 끼우겠다라는 기사를 보며...

 

3선의 우리 김성기 군수님께서 화장터 못해서 속이 많이 상하셨구나라고 느끼면서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도저히 불가능하니 참아주자 생각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군수 후보님들의 공약을 보고 있었으나, 여러 곳의 마을과 불안해하는 주민들께서 제 사무실 방문하시고, 전화도 주셔서 구리 남양주 포천을 위한 공동화장장 반대위(이하 화장장 반대위라 칭한다)에서는 왜 가만히 있느냐?. 화장장 준비하는 마을이 어디냐? 화장장 반대 포기 한 거냐? 라고 하셔서 다시 한번 밝혀 드리지만 분명한 것은 장사시설은 가평군 어디에도 불가하며, 화장장 반대위와 김성기 군수 주민소환 투표를 위해 애쓴 200여 분의 수임자와 9500여 분의 주민과 서명인, 이를 지켜본 가평군민이 있는 한 절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지만, 만약 가평군 집행부에서 시도한다면 반대위와 저 정연수 위원장은 이를 무력화 시킬 것을 분명하게 밝혀 드리며 군수님의 대담을 반박합니다.

 

1. 김성기 군수님께선 군민의 68.9%인 절대다수가 장사시설 건립을 찬성하고 있으니 이점을 단체장으로서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하고 있으나 그런데? ? 3차에 걸친 공고에도 불구하고 장사시설 부지가 선정되지 못하였을까? 그 이유를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장사시설에 포함된 화장장은 기피 혐오 시설이기 때문이며, 주민의 절대다수가 찬성한 것은 사람이 사는 세상에 화장장은 필요한 시설이라는 의미이지 기피 혐오 시설인 화장장을 관광으로 생활하는 가평에? 우리 동네에?는 안된다. 라고 하는 주민의 마음을 모르는지. 오히려 집행부의 불통과 밀어붙이기식으로 주민들 간의 장사에 관한 선한 협의까지도 어렵게 한 건 알고 있는지....

 

2. 김성기 군수님께선 장사시설 건립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마을 주민 소득 안정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시는데...

 

우리 군수님께서는 가평군에서 몇십 년 공무원 하시고 도의원에 가평에서 유일한 3선 군수이신데, 기회 있을 때마다 주장하시는 것이 관광가평, 국내외 관광객 1천만 명, 관광지 개발을 외치시는 분이 기피 혐오 시설인 장사시설로 관광 활성화? 장묘테마파크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나가는 개와 삶은 소대가리가 쌍으로 웃을 일이라고 떠들지 않을까 싶다.

 

동양, 아니 우리나라의 정서는 화장장이 아무리 친환경 시설이라 할지라도 기피 혐오 시설이며, 광역 화장장이 건립된다면 가평의 관광 이미지가 잠식되어 관광객의 선택지에서 가평이 제외될 수 있으며, 소득이나 일자리는 투자비에 대비하여 장사시설보다는 관광이 훨씬 높음도 아는 분이 왜 그러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재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나 일자리를 위해서 뭘 하신 것인지, 가평의 23중 규제 해소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고, 가평 관광을 위해 얼마나 애쓰셨는지 묻고 싶다.

 

3. 김성기 군수님께선 장사시설이 생겨도 가평군민이 피해를 보는 일은 추호도 없을 것이며. “경제적 혜택과 이익은 군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시는데...

 

장사시설 추진과정에서 몇십 년을 친형제 자매 이상으로 지내온 마을 주민 간, 인근 마을 간의 욕지거리, 몸싸움 등 반목과 시위로 이어지며, 오죽하면 군수소환을 위해 200여 명의 수임자가 주민 9500여 분의 서명으로 직간접으로 피해를 보았으며, 가평군 집행부가 계획한 광역장사시설이 생기면 관광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몇십 년을 바쳐 만들어온 관광이 훼손되어 매출 감소는 물론 재산 가치의 하락은 몇십조 아니 상상할 수도 없는 손해일 것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을, 관광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혜택과 이익이요? 개나 물어가라고 하시죠. 1939음악역 사업 어떤가요? 사업설명회 당시 몇십만을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한다고 해놓고 지금은 매년 수십억 원씩 적자로 피 같은 군민 세금 밀어 넣는...

 

갑자기 지하에서 잘 쉬고 계시는 박정희 대통령까지 소환하셔서 격을 높이시네요.

어느 분께서 경부고속도로나, 순환도로 같은 사회기반시설은 베니핏이 리스크 보다 크다는 객관적 타당성 조사에 터 잡아 추진한 사업들이어서, 가평 화장장과 비교하는 것은 너~~무 억지와 무리가 있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집행부와 관련된 집단의 욕심이 아니었을까 싶다.

 

제 생각엔 특별대담에서 우리 군수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절대 권력의 3선 군수가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동원하여 광역화장장을 시작 할 테니 다음 군수는 꼭 완성해 주길....” 아닐까 싶다.

절대 안 될 말 이긴 하지만....

 

혹 제발 저잣거리에서 떠도는 말처럼 군민에게 욕 먹는 것보다 훨씬 큰 어떤 이유가 없으리라는 바람이다.

 

가평군민들은 장사시설 사태를 보며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대화와 토론 및 설득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정책이 실행될 수 없음을 우리는 보았으며 이제 가평군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안다.

 

화장장 반대위는 가평군 내에 화장장 설치는 반대하며, 군민부담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2014년 폐지한 장례비 지원조례를 살려 현실에 맞게 지원하며, 인근의 화장 시설들과 협의하며, 10여 년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가평군에 필요한 장사의 정책에 관하여 협의해 나간다입니다.

 

광역 장사시설은 관광 훼손으로 복구할 수 없는 손해에 이르게 되며, 가평만의 단독의 경우는 시설비 부담, 운영적자액 부담으로 방치에 이를 수 있으며,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이 시대에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군수님!!! 퇴임하셔서 가평군민으로 살지는 모르지만 시민의 한 사람으로 준비하시며...

장사시설 첫 단추 안 끼우셔도 뭐라 하실 분 없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630일까지 남은 시간 그간 도와주었든 도와주지 않았든 3선까지 함께한 가평군민들에게 옆집 아저씨같이 푸근하게 다가가 손잡아주길 기대합니다.

김성기 군수님 10년 동안 넘 수고하셨습니다.

 

2022426

 

구리 남양주 포천을 위한 공동화장장 반대위 

정연수 위원장




○ 제보- 전화 : 031-582-7754, 메일 : 2do_go@naver.com
○ 후원 : 농협 351-1195-0818-23 (예금주:가평팩트-가평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
○ 저작권자 : 가평팩트
2 Comments
다다익선 2022.04.27 08:37  
거기다가 또 공무원출신 군수가 출마한다니 가평 앞날이 깜깜이가 되겠어요~
똘끼작열김성기 2022.04.27 07:50  
저 냥반 헤또가 나가도 단단히 나갔죠, 똘끼 충만안 인간이 고집까지 쎄니 가평은 참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