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우음도 향 등 생태관광거점 9곳 떠올리는 방향제 제작. 방문객 선착순 증정
○ 경기도, 생태관광 디퓨저 증정 행사 2개소에서 운영. 생태관광거점을 향기로 만날 기회
- 가평군 고요재, 연천군 연천회관 / 10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총 400개 선착순)
○ 이천, 연천, 가평 등 생태관광거점 9개소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 제공
경기도가 화성 ‘우음도 향’과 이천 ‘산수유마을 향’ 등 경기도내 생태관광거점 9곳을 떠올리게 하는 방향제(디퓨저)를 제작해 생태관광거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11월 28일까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지역 주민들이 우수 생태자원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관광지를 육성하는 ‘생태관광거점’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해 현재 ▲화성 우음도 ▲평택 바람새마을 ▲고양 장항습지 ▲파주 질오목마을 ▲포천 한탄강 생태문화체험센터 ▲가평 아침고요푸른마을 ▲이천 산수유마을 ▲연천 삼곶리마을 ▲가평 연인산마을 등 9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 중 경기도가 방향제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2곳은 생태관광거점 인근 임시 전시장 운영 장소를 확보한 가평군 고요재와 연천군 연천회관이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9개의 방향제는 생태관광거점 9곳의 생태자원 및 거점 특징을 살려 이름을 붙이고 향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화성 우음도 내 갈대밭을 떠올리도록 머스크(사향)와 우드(나무향) 등을 섞은 ‘우음도 향’, 이천 산수유마을에서 착안해 로즈(장미향)와 베르가모트(감귤향) 등으로 제조한 ‘산수유마을 향’, 포천 한탄강의 시원함을 풍기기 위해 샌들우드(백단향)와 시더우드(삼나무향) 등으로 만든 ‘한탄강 향’ 등이 있다.
[▲ 경기 생태 관광 디퓨져]
누구나 2곳의 임시 전시장을 방문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경기생태관광)와 함께 방문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현장에서 방향제를 받을 수 있다. 증정 행사는 물량(가평과 연천 200개씩)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경기도는 다른 생태관광거점 방문객을 위해 추후 증정 행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는 11월 중 생태관광거점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향제를 직접 시향하고, 향기와 거점의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인간의 오감 중 가장 민감하고 정서적인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후각을 활용해 ‘향’으로 거점을 기억할 수 있게끔 방향제를 제작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도민들이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도록,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며 야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생태관광거점 조성과 프로그램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생태관광 거점 9개소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소규모 체험프로그램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이천시 산수유 마을은 10월 1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산수유마을, 가을물 들다’ 행사주간을 운영해 격주 주말마다 마을의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거리두기형 이색장터인 ‘트렁크마켓’을 열고 있으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 숲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11월 14일에는 산수유를 주제로 한 ‘이야기가 있는 산수유밥상’ 요리경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자원과 비무장지대(DMZ)·민통선이라는 우수한 자원을 토대로 한탄강지질공원탐방과 평화습지원 견학 등 가족 단위 소규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평군은 항아리바위에서 백둔천을 따라 올라가는 청정계곡 트래킹을 주제로 한 ‘퐁당 트래킹’ 활동 및 지역 특산물 도시락 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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