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자원 보존 위해 버들치 치어 5천 마리 가평천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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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자원 보존 위해 버들치 치어 5천 마리 가평천 방류

남영삼편집장

5월부터 종 복원 연구를 통해 인공 부화시킨 건강 개체

- 사라져가는 토종 어족자원 복원과 내수면 생태계 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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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들치 수컷(위), 암컷(아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토종 민물고기 복원을 위해 자체 생산한 버들치 치어 5,000마리를 20일 가평천 상류 계곡 수면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버들치 치어는 연구소가 지난 5월부터 종() 복원 시험연구를 통해 인공 부화시킨 개체들이다. 2개월의 육성 기간을 거쳐 평균 크기 4cm 정도까지 성장했으며 78일 전염병 검사도 마쳤다.

버들치는 주로 깨끗한 산간 계곡의 찬물이나 강 상류에 서식해 생태계 보호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몸길이는 8~15cm로 물속에 사는 곤충이나 이끼 등을 먹고 산다. 최근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등으로 개체 수가 많이 줄어 보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사라져가는 토종 어족자원과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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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들치 인공수정]

한편, 연구소는 종 복원 시험연구 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 보호종인 미유기 방류도 진행하고 있다. 2020년과 지난해 미유기 17,000마리를 가평천에 방류했으며, 올해도 5월부터 생산 중인 미유기 치어 2,000마리를 10월 중 방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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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 부화한 버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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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들치 치어(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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