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사업에서 탈락한 가평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50억원 지원 받아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사업에서 탈락한 가평군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 150억 원을 받는다.
이번 특조금은 경기도가 중첩규제 등으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포천시·가평군·연천군 등 3개 북동부 시·군에 대해 ‘특별한 보상’을 추진하고, 북동부 지역의 공정한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지난 9월 29일 협약을 맺은 결실이다.
[▲ 지난 9월 29일 열린 경기도-북동부 3개 시ㆍ군(포천, 가평, 연천) 업무 협약식]
경기도로부터 지원 받은 특조금으로 그 동안 예산 부족으로 지지부진하던 가평군 관내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가평군이 신청한 사업은 목동근린공원 전망대 설치공사(28억원), 장애인재활(체육)지원센터 건립(30억원), 군도8호선(수리재)도로 확포장공사(40억원), 농어촌도로 조종 101호선 확포장공사(31억원), 청평역세권 중로2-5호선개설(10억원), 청평5리 배수펌프장 내수배제시설물 구축 및 정비사업(11억원) 등 6개 사업이다.
목동근린공원사업은 북면 도시공원을 관광명소로 조성키 위해 스카이타워 설치 사업으로 그 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장애인재활(체육)지원센터는 장애인특성에 맞는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5개 장애인 단체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관내 등록장애인과 가족 등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군도8호선은 현재 1단계 구간인 숲속의 아침펜션에서 라망디자인가구까지 1단계 구간이 완료된 가운데 나머지 구간인 수리재 마을 버스종점까지 1.28㎞ 구간을 2차선으로 확포장한다.
농어촌도로 조종101호선 확포장공사는 대보1리 마을회관에서 마일2리 마을회관까지 공사중인 구간으로 2~3단계 구간에 대해 진행하게 된다. 청평역세권 중로2-5호선은 청평리383-22 일원으로 연장 374m, 폭 15m 2차선으로 추진한다.
청평5리 배수펌프장 내수배제시설물 구축 및 정비사업은 주택 침수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장 시설물교체사업이다.
경기도 북동부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해 군사시설 보호, 상수원 관리 등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첩규제로 개발이 제한돼 각종 기반 시설과 교통접근성이 열악하다. 도는 이번 예산 지원을 시작으로 다 함께 잘사는 사회, 억울한 지역이 없는 공정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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