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보건의료포럼 개최. 시군 보건소와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 한목소리
○ 경기도와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2023년 제1차 경기도공공보건의료포럼’을 통해 31개 시군 보건소장과 건강한 경기도를 위한 정책 방안 모색
- 도내 보건소, 경기도의료원과 도립노인전문병원, 경기도의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등 전문가 모여 초고령 사회 대비를 위한 방안 마련
경기도와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지난 16일 노보텔 수원 호텔에서 ‘2023년 제1차 경기도공공보건의료포럼’을 열고 31개 시·군 보건소와 경기도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지역보건의료계획, 어르신 주치의 제도 도입 등 다양한 전략을 모색했다.
‘2023년 제1차 경기도공공보건의료포럼’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 공유’, ‘초고령사회, 어르신 주치의 제도 도입 방향 모색’ 등 2개 부분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도내 31개 시·군 보건소장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주요 보건의료 핵심 키워드 소개 ▲시군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결과 공유 ▲2023년 경기도 보건건강국 중점과제 및 정책브리핑 ▲보건소장 토론이 진행됐다. 이희영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보건의료 핵심 키워드로 ‘필수의료’, ‘재정안정성’, ‘의료인력’, ‘공공정책수가’, ‘응급의료개편’, ‘소아’, ‘비대면진료’ 등을 제시하면서 “중앙 정책의 흐름에 맞춰 도 차원의 접근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 보건건강국 7명 과장이 부서별 중점과제 및 정책브리핑을 통해 보건건강 분야의 도정 핵심가치와 주요 정책을 시·군 보건소장과 공유했다. 제8기 경기도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반영돼야 할 비전을 소개하고, 추진전략·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유토론에서 일선 보건소장들은 응급의료 등 필수 의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퇴직의사 활용 방안과 초등학교 주치의 사업의 일부 의료기관 집중 현상 방지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2부에서는 ▲경기도 노인건강문제 현황 ▲안산시의 ‘집으로 온 주치의 2.0 프로그램’ ▲부천시의 ‘통합방문간호사업 및 재택의료센터’ ▲의료기관 재택의료사업 추진 사례 및 현황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법제도 방안 ▲초고령사회, 스마트기반 지역사회 어르신 건강관리의 현재와 미래 등을 발제했다. ‘경기도 노인건강문제 현황’의 발표를 맡은 이희영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은 “초고령 사회에서 노인의 건강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적 개입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부의 발제를 맡은 관련 전문가들도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스마트 기반의 건강관리, 재택의료와 같은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참여해 우수사례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축사를 맡은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위원장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지금까지 보건의료 현장의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헌신한 보건소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어르신 주치의 제도를 조기 도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시국으로 약 3년 만에 열린 도와 시군 보건의료기관 간 대면 포럼을 통해 크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자. 앞으로 많은 전문가들과 도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시·군 보건소와 함께 건강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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