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3년도 본예산 33조 7,790억 원 편성. 2022년 대비 1,754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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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3년도 본예산 33조 7,790억 원 편성. 2022년 대비 1,754억 증액

남영삼편집장

2022336,036억 원보다 1,754억 원 증액(0.5%)337,790억 원 편성

- 일반회계 299,265억 원, 특별회계 38,525억 원 지출 재구조화로 총 14,086억 원 확보, 민생예산 편성

- 도민 안전확보 위한 예산 11,966억 원 반영, ’22년 대비 1,959억 원 증액(19.6%)

- 복지분야 11,699억 원(9.5%), 환경분야 1,592억 원(13.3%) 등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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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2023년 예산안으로 올해 336,036억 원(본예산 기준)보다 1,754억 원(0.5%) 증가한 337,790억 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예산안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490억 원)했으나 특별회계 예산안 증가(2,244억 원)에 따라 총규모가 늘었다. 최종 예산 규모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 정부지원 확보 등을 통해 올해보다 2%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경기도 일반회계 예산안은 올해 299,755억 원 대비 490억 원 감소한 299,265억 원 규모다. 그러나 주요 감소 항목이 특별회계 및 기금전출, 법적경비 등 11,736억 원이고, 자체사업, 국고보조사업, 부담금사업 등 일하는 예산은 오히려 전년 대비 11,121억 원 증가했다. 외연은 줄었지만 실질적 확장재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도는 평가했다.

특히 집행률 점검, 유사중복사업 정비를 통해 14,086억 원 수준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으로 절감한 재원을 민생예산 편성에 투입한 민생재정예산안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312023년 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 제출된 예산안은 경기도의회 심의를 거쳐 1212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3년 예산개요

2023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299,265억 원과 특별회계 38,525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내년도 지방세는 16246억 원으로 올해 171,446억 원 대비 11,200억 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올해 115,366억 원 대비 9,978억 원 증가한 125,344억 원이다.

세출은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5,180억 원, 소방안전특별회계,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에 16,542억 원을 편성했다. 정책사업은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86,811억 원, 국고보조사업 142,416억 원, 자체사업 37,104억 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 122,576억 원 대비 11,699억 원(9.5%)이 증가한 134,275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45.0%)을 차지했다. 환경보호 분야는 공공하수도 관리사업과 상수도 현대화사업 확대 등으로 올해 11,991억 원 대비 13.3%(1,592억 원) 증가한 13,583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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