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이야기꾼들이 동생들에게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

가평군 연하초등학교(교장 이현랑)는 16일(수) 병설유치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하 최고의 이야기꾼 전기수’를 운영한다.

연하 최고의 이야기꾼 전기수(이하 전기수)는 6학년 학생들이 조를 구성하여, 매월 세 번째 수요일(총 8회) 아침 독서 시간에 유치원, 1학년부터 5학년 동생들이 있는 교실을 직접 찾아가 그림책을 실감 나게 읽어 주는 활동이다. 

6학년 전기수 학생들은 10일(목)에 학교도서관에서 사서선생님과 사전교육으로 조선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인 전기수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을 알리는 호패를 만들었고, 각 학년 수준에 맞는 그림책을 사서선생님과 함께 고른 후 16일(수)에 첫 전기수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날 전기수로 활동한 6학년 박○영 학생은 “기대에 찬 눈으로 나를 보고 있는 동생들을 보니 처음에는 떨렸는데 내가 읽어 주는 동화를 듣고 웃는 모습을 보니 긴장도 풀리고 더 재미있게 읽어 주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다음 달에는 더 재미있는 책을 골라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연하초의 전기수 활동은‘책을 읽는 아이에서, 이야기를 전하는 아이’로 이어지는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표현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연하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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