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면 주민자치회, 조종고에 배추모종 300개 전달
◦ 배추 모종 전달을 통한 배추 농사와 김장 나눔의 단초 마련
◦ 지역과 학교의 연계 활동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모범사례 구현
지난 8월 28일(수)에 조종면 주민자치회(회장 엄인권)가 조종고등학교(교장 김종신) 텃밭을 방문하여 배추 모종 300개를 전달하였다. 조종고는 이 배추를 길러 11월에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 나눔을 계획하고 있다.
작년에 조종면 주민자치회와 조종중·고는 상호 협조체계 구축 및 동반 성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소년 일탈행위 예방 캠페인, 마을행사 참가 등의 일을 진행해 왔다. 엄인권 주민자치회장은 “사회는 연결되어 있어서 협업 시스템을 가질 때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지역과 학교가 연계하면서 상생을 꿈꾼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배추 농사 및 김장 나눔은 조종고가 자랑하는 12년 전통의 인성 및 지역나눔 프로그램이다. 그간 텃밭 확보 및 재배 기술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주민자치회의 지원으로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민자치회의 협조로 학교 인근에서 텃밭(소유주 허영자)을 구했고,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원산)의 기술·재정적 지원도 확보하였다.
조종고에서는 배추 농사에 특수반을 포함한 3개의 학급과 4H를 포함한 3개의 동아리가 참여한다.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학급특색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추 농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재배된 배추로 학부모회와 주민자치회와 함께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김종신 교장에 따르면 “김장날에 맞춰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수육도 삶아 마을 잔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담근 김치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조종면사무소를 통해 홀몸 어르신들께 기부할 것이라고 한다.
조종면 주민자치회의 배추모종 전달과 함께 시작되는 조종고의 인성 및 지역 나눔 교육활동은 지역과 학교의 바람직한 연계 활동이다. 이런 협조적 환경에서 자라나는 조종고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인재로 성장해 가는 데 큰 기대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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