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 초등학생 문해력 향상 위한 ‘방과 후 창의 글쓰기 토론교실’ 열어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하태훈)은 지난 5일(수), 청평도서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4학년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등 창의 글쓰기 토론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진행된 휴교나 비대면 수업 등이 학생들의 문해력과 의사소통능력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이에 대한 교육지원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방과 후 창의 글쓰기 토론교실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하태훈 교육장은 개강식에서 “아무래도 코로나 기간 비대면 생활에 익숙해진 탓에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것”이라면서도 7월 말 방학 무렵이면 훌륭한 스승(책)과 소중한 친구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 학생을 격려했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진행되는 이 수업은 글쓰기 8차시와 독서토론 9차시, 그리고 7월 말 방학 중 작가와 함께하는 현장 체험 학습 1차시로 총 18차시로 운영된다.
글쓰기수업은 오랫동안 문해력 글쓰기를 강의해 온 임서경 동화작가가 쉽고 재미있게 글감찾기, 자유 글쓰기, 상상 글쓰기, 창의적 글쓰기를 비롯해 ‘나도 동화작가’가 되어 나만의 미니 동화책 한편을 써보면서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독서토론수업에서는 어린이 독서토론전문가인 손수연 강사가 7권의 책을 다양한 관점에서 책을 읽고 토론주제 및 질문 만들기, 말하기와 듣기훈련, 근거를 들어 주장하기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주게 된다.
가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글쓰기 토론교실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잘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평교육지원청은 아이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깨닫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지원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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