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커피 한 잔의 힘' 일일찻집 운영 및 익명의 기부자 라면 15박스 기탁
청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토)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커피 한 잔의 힘'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청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양옥연)가 주관하고 이장협의회, 새마을남녀협의회, 주민자치회, 체육회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청평역 1979 시계탑 앞 휴게소에서 열렸다.
한파경보가 내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주민들과 지병록 청평면장, 가평군의회 강민숙 부의장을 비롯한 김경수, 이진옥 의원, 조규용 축협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청평면 불교연합회, 청평성당, 가평군 공무원 등 1천여명이 방문해 1천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날 행사는 작은 음악회를 함께 진행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음악 감상도 할 수 있는 문화와 나눔이 함께하는 장이었다. 공연에는 가수 박요셉, 레인보우, 로헌, 청평초 드림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수준 높은 공연에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가평신협 팝콘 나눔, 청평고을조합 군고구마 봉사활동, 바리스타 재능기부 등 각 단체들이 참여하여 일일찻집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이날 참여한 지역주민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에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고 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며 “성금을 낸 것보다 더 많이 받아 가는 것 같아서 죄송할 정도다”라며 웃음 지었다.
양옥연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행사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이웃사랑 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병록 청평면장은 “처음으로 진행하는 일일찻집에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청평면 지사협 위원님들과 후원과 재능기부로 동참해준 각 기관·단체 및 출연자들 덕분에 풍성하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말연시 더욱 춥고 외로운 지역주민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9일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5박스를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지병록 청평면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청평면의 어려운 이웃분들을 위해 기탁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해마다 익명으로 라면을 기부해주시고 계셔서 감사드리고 기탁된 성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여 이웃분들이 따뜻한 연말을 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청평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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