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4일 가평군 북면 화악리 ‘기적의 전투 현장’에서 [피스로드2023, 가평군 통일대장정 평화통일 기념식]과 잣고을 광장에서 [평화통일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이날 ‘기적의 전투 현장’인 북면 화악리 기념식은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평화통일의 꿈’이라는 [평화로] 제정 1주년을 기념하면서 가평군 피스로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UPF 가평군지부, 가평군평화대사협의회가 주관사로 가평군과 통일부가 후훤사로 참여하였고 700여 명이 넘는 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기적의 전투 현장’은 1951년 6·25전쟁 당시 미 213포병 연대가 화악리 전투에서 600명의 병사로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이 4천 명의 중공군을 전멸한 전투로 기록되어 있다.

피스로드2023, 가평군조직위원회 박상선 공동위원장은 “전쟁과 분쟁에서 대화와 평화로 나아가기 위해 지정된 가평군 평화로 제정 1주년을 기념하여 전 세계 국가, 민족, 종교, 문화의 벽을 넘어 평화의 길에서 하나가 되기를 염원한다”라며 환영사를 시작으로,

육도수 공동위원장은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의 벽돌을 쌓아 정전을 종전으로 종전을 평화로 전환하는 시발점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대회사를,

서태원 가평군수는 축사에서 “피스로드 행사에 참가국이 160개국으로 늘어나 범 세계적인 평화운동이 되었다면서 가평군은 앞으로 ‘관광안보공원’을 건립하고 전투지역 ‘둘레길’을 조성하여 가평군 관광객 1000만 시대를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념식을 통해 유공자 표창으로 군수 표창은 한희수 씨, 의장 표창은 유이섭 씨, 국회의원 표창에는 와타나베미시오 씨와 심선옥 씨가 표창을 받았다.

‘평화로’ 명예도로 제정(1주년)은 가평읍 호반로 2546에서 북면 화악산로 168까지 총 12km 구간에 전 세계 마지막 분단국가에서 한국의 가평군이 평화의 시발점이자 종착지로 160개국 피스로드 참여국이 평화통일 지구촌 평화의 띠를 잇는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의미를 지닌다.

가평은 3.1만세운동의 성지이고 38선이 지나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화악리 기적의 전투 현장 기념식 폐회 이후 잣고을 광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평화통일 콘서트가 이어지며 피스로드, 가평군 통일대장정 기념식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