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길초등학교, 진달래 꽃 따다 화전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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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길초등학교, 진달래 꽃 따다 화전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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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길초등학교(교장 이현미) 1학년 학생들이 415, 봄기운 가득한 교정에서 특별한 체험 활동을 가졌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함께 옛 조상들의 봄맞이 전통을 따라 진달래 화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 것입니다.


이번 활동은 지난주부터 피기 시작한 봄꽃을 보며 자연스럽게 떠오른 수업 아이디어로, 학교 뒷산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을 직접 따며 시작되었습니다. 주말 동안 학부모들이 집 주변에서 따 보내준 진달래꽃 덕분에 교실은 어느새 진달래 꽃동산으로 변신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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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먼저 진달래꽃을 깨끗이 씻고, 꽃받침과 수술을 정성껏 떼어냈습니다. 이어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 반죽을 만들고, 동글납작한 모양으로 빚은 후 그 위에 진달래꽃을 하나하나 예쁘게 올려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지져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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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울퉁불퉁한 모양이지만, 아이들의 정성과 웃음이 담긴 화전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맛있는 봄의 별미였습니다. 활동을 마친 후, 아이들은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을 교실로 초대해 직접 만든 화전을 대접했고, 두 어른으로부터 아낌없는 칭찬과 따뜻한 격려를 받으며 자긍심도 한껏 높였습니다.


화전 만들기가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화전이 너무 맛있어요!앞니 빠진 아이들의 순수한 미소에, 봄날의 햇살도 더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체험활동은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고,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아이들의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율길초 1학년의 다음 계절 체험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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