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농업기술센터, 만주애기잎말이나방으로 인한 사과재배 농가 피해 방지 당부
남영삼편집장
2023.04.26 10:27
가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원산)는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이자 금지해충인 만주애기잎말이나방(Grapholita inopinata) 의심개체가 최근 국내(경기 남양주)에서 발견되었음을 알렸다.
만주애기잎말이나방은 주로 러시아,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사과나무, 배나무, 복숭아나무, 산사나무 등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나방은 년 2세대를 경과하며, 유충은 가지 껍질의 균열된 틈새에 고치를 짓고, 노숙유충으로 월동한다. 1회 성충은 5월 하순~6월 하순에 나타나고 2회 성충은 8월 상하순경에 나타난다. 9월 중순경을 최성기로 월동 준비에 들어간다.
피해 증상으로 부화 유충은 과일표피 아래를 먹고 성장하다가 과육을 식입하는데 심부까지 먹어들어가는 경우는 드물다. 피해과의 외부는 둥글게 흑갈색으로 함몰이 되며 밖으로 벌레 똥을 많이 내놓는다. 1개의 과일에 가해하면서 다른 과일로 이동하지 않는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만주애기잎말이나방의 정기적 예찰조사를 통해 발생유무를 점검하여 주변 확산을 막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031-580-2883)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실천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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